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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베어스에 다녀왔습니다. 취업하고 3년동안 보드를 잊고 살다가 동영상게시판을 보면서 다시 열정을 불태우며 간터라
정말 열심히 탔습니다. 파노라마 올라가서 내려오다보니 중간에 둔턱하나가 조금 높여져 있길래 맘먹고 뛰는 순간...............
랜딩도 완벽했고 전혀 이상할게 없었는데 순간 허리가 찡!!!!!!!!!!!!!!!!!!!
상태는 점점 안좋아졌습니다. 야간 마감도 다 못하고 집으로 운전해서 돌아갔습니다. 나중에 차에서 짐내릴려고 하는데 데크도 못
들겠고 집에선 기어서 침대에 누었습니다.. 새벽두시쯤 되서 통증이 너무 심해 허리를 움직일려고 하니 안움직여 지더라구요. 엄청
난 통증과 함께 이대로 놔두면 평생 누워살겠다는 생각에 119를 불러 응급센터로 갔습니다. 포장육 상태로 실려가는 동안 온갖 잡
생각이 머리를 맴돌더군요( 아 XX,장가도 못갔는데... 똥오줌은 누가가려주지.. 등등)
다행이도 엑스레이 상으로 뼈는 깨끗하고 만약 다리를 못움직일 정도의 디스크손상이라면 엑스레이상에서도 보여야 정상
이라고 하더군요. 나름 2년간의 시즌방생활과 좀 탔었다는 생각에 뛰었지만 한가지 잊고 있었던게 있었습니다. 바로 체중이었죠
전성기 체중 76킬로... 현재 90킬로.....ㅡ.,ㅡ; 제생각에는 랜딩시 엄청난 체중압박으로 근육이 보기 드물게 경직된 거 같습니다.
전 오늘도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집안 책상을 붙들고 팔힘으로 컴퓨터 책상에 앉아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보더 및 스키어분들도 정말 몸조심해서 즐거운 시즌 되셨으면 하네요.. 몸조심 하세요 ... 정말....
허리는 남자의 생명이거늘...
항상 관리 간수 잘하셔야죠 흑흑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