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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입니다.
잘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몇일전 송년회 자리가 있었습니다.
술을 취하도록 마시고 갑자기 여자친구가 보고싶어졌고 이렇게 가면 감동받을 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양에서 대리운전을 불러서 목동으로 갔습니다.
욕 아주 바가지로 먹고 헤어질뻔 봤습니다.-_-; 술먹고 대리 불러서 오는건 단지 주사라고....ㅋㅋ
그이야기를 하는 형님에게 해주었습니다.
자기도 비슷한 경험이있답니다.
몇년전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겨울 ,,,
술 거하게 마시고 눈쌓인 거릴를 질퍽질퍽 걸어서 바나나우유와 호빵을 사들고 여자친구집에 갔다합니다..
당연히 감동할줄 알고,,,
여자친구분이 개또라이라고 하면서 성질을 냈다 하더군요~
생각 개념의 차이인지 ... 전 진짜 감동받을줄 알았는데..ㅠ.ㅠ
여자들은 별거 아닌거에 감동받고 이런 감동적인거에는 주사라고 또라이라고 하고.. 이해가 안가요~정말ㅋ
같이 술 마신 상황이거나 같이 취한 상황이 아닐 때..
술먹고 나한테 전화만 해도 지랄지랄 하는 1人 입니다...
제가 업무중에 술 마신 사람과 정상적인 대화할 일이 많아서... 지인이 별 일 아닌 일로 술 마시고 전화하면... 왠만한 상황 아님 아예 두번 다시 안볼 각오하고 지랄합니다...
미리 꾸밀 시간을 안주셔서 그런거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