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크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데 정캑 역캠 더블유캠 등이있어서요.
트릭하기에는 역캠이 좋다고 들었는데 점프가 높게 안뛰어진다는 분들도 있고.
정캠은 또 착지시 역에지 잘걸린다는 분들도 있고 ㅠㅠ 정말 모르겠네요.
라이딩도 하면서 중간중간 널리 알리 360 도 치고 오웬트릭도 하고 그럴려는데 어떤 캠버가 괜찬을까요?
또 제 키가 173 에 82 키로 정도 인데 데크 길이는 156 정도면 괜찬을까요?
질문은 문답게로~~~
ㅌㅅ~!!
정캠 역캠 W하이브리드 캠버 모두 가지고 있는 라이디입니다.
캠버의 문제가 아니라 스타일과 구력이 문제라고 보는데요. 역캠버 탄생의 이유가 정캠버로 트릭이 힘든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나온 거라 알고 있습니다.
한동안 액캠의 돌풍이 불고(그 시초는 립틱의 바나나 데크였죠) 너두 나두 액캠버 데그들을 만들기 시작했죠..
DWD 와 GNU, BTM 의 액캠과 W캠버를 3번의 겨울동안 타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겨울은 정캠을 타고 있는데요.. 역캠이 다르기 편하고 연속적인 트릭은 좋은 반면,, 속도가 있는 라이딩에서 큰한방의 팝이나 킥 파이프에서는 쥐약입니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일본 브랜드의 데크들은 분명 정캠인데 역캠버처럼 팝과 연속적인 프레스가 가능하여 진정한 올라운드를 즐기려는 라이더분들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있죠
그래서 요즘 일본 데크들이 고가의 가격에도 샾매직을 기록하는 이유 같습니다.
트릭 입문할 땐 역캠이 가장 편합니다.
트릭 생초보 입문 하는 사람들 데려다 놓고 정캠에 태우면 원에리도 못돌리는거 역캠 태우면 당일 돌립니다.
버터링이나 드라이브스핀 같은 계열도 역캠 태워놓고 방법만 조금 알려주면 초보들도 돌려요.
알리, 널리 치기도 역캠이 훨 편하고(스케일은 다른 문제)
기본적으로 역캠으로 트릭 노하우 익히고 나서 이후에 스케일 따져서 정캠가도 충분한데.
라이딩을 주로 하는 경우라면 결국엔 정캠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트릭 하려고 하다가도 어느순간 트릭 잘 안해요.
앞쩍 뒷쩍 몇번 해보면 아파서;;;
저도 우선은 역캠 추천드려요(아니면 정말 말랑한 정캠)... 역캠으로 연습하다 정캠으로 하면 갑자기 잘 안되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그것도 적응하게 됩니다만... 갠적으로 뭐든지 재미가 있어야 실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정캠버 플랙스 5로 트릭 연습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맘만 앞서 있지 실제로는 거의 연습 못하실 수 도 있습니다. 목표는 트릭이고 조금이라도 성공률과 완성도를 높이고 싶어실 텐데, 진척이 없으면 연습하시는게 재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라이딩도 좀 섞고 싶다고 하시면 차선책으로 하이브리 쪽이나 플렛을 보실 수는 있겠습니다만, 우선은 다루기 쉽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시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저도 이부분이 많이 고민이 되었네요...
역캠 타다가 지금은 정캠을 타고 있는데요 확실히 라이딩에는 정캠이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님같은 포지션에서는 가끔 브랜드 모델 중에 낮은 정캠버가 있습니다. 캐피타에 썬더스틱이나 아웃사이더...스텝차일드에(제품명은 기억 안나지만 "마이크로캠버")
이 제품들이 하이브리드 캠버보다 개인적으로는 트릭 라이딩 만족할 수있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