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적인 목적은 제대로 된 카빙을 하는 것이겠죠?

베이직 카빙의 목적은 뉴트럴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카빙턴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어느정도 카빙을 하면서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판단하시면 그다음은 좀더 안정적인 턴의 자세를 만들기 위해 본인만의 앵귤레이션을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앵귤레이션은 크게 린인(내경)과 린아웃(외경)을 연습하시면 되는데요. 린인은 사실상 베이직 카빙때 연습하는 것이니, 린아웃을 연습하시면 됩니다. 여러가지 연습방법이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전향각 라이딩에서는 다운자세를 잡아가면서 어깨를 설면과 수평하게 맞추고 턴이 이루어지는 동안 고개를 떨구지 않고 시선을 유지하는 방법을 많이 연습합니다.

린아웃 연습이 잘 된다면 엣지각도 많이 설수 있게 되고, 소위 동전줍는 라이딩이 가능해지는 시기가 옵니다.

본인이 데크를 어느정도 컨트롤 할 수 있는 시기가 오면 그 뒤로는 다양한 스킬들을 배우기도 합니다.

토션을 이용한 숏턴이나, 다운언웨이팅을 이용한 밴딩턴등을 배우기도 하구요. 대회를 목적으로 두신다면 스윙앤 글라이드도 거의 필수적으로 연습해야 하고, 랩타임 단축을 위해서는 크로스 스루도 몸에 잘 익혀놓아야 합니다. 

레이싱엔 관심없고, 퓨어카빙만을 원한다고 해도 어쨌든 데크컨트롤을 위한 여러가지 스킬은 계속 연습해야 합니다.

뭐 어쨌든 이렇게 되기까진 시간이 좀 걸리긴 하니까요. 일반적으로는 베이직 카빙이 익숙해지면 린아웃 연습은 필수적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굳이 동전줍기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턴 반경을 조절하고, 턴이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린아웃은 매우 중요합니다.

(소리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