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시즌 아웃입니다
원래 셔틀러인데
동생이 미국에 가면서 맡아달라고 한 차 때문에 곰마을 끊었는데
갑자기 일찍 귀국해서 다시 달라고 하는 바람에...-_-;
그래도 수요일 야간 라이딩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아쉬움은 없네요
마치
서핑 트립가서 깔끔하게 어려운 파도 하나 잡고 돌아올 때 느낌?
그리고
간만에 운전했는데
운전이 그렇게 싫어졌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20,30대... 그냥 운전대만 잡고 정처없이 다녀도 행복했는데 말이죠
보드 타고 오면서 라디오 듣는건 좋았습니다
10시~12시 cbs FM 20대 때 음악이 나와서 마치 그 때로 돌아가서 보드 타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차 돌려주면서도 별로 아쉬움은 없었네요 ㅋ
이번엔 곰마을 88하고 챔피언만 탓는데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일본 원정간다면 초중급 슬로프만 타고 올 수 없으니까..같은 돈 내고 여기저기 다 타고 와봐야 하니까 어떻게든 상급 슬로프를 타는 리듬을 잡아야해서 였죠
저번 시즌 비발디 힙합 펑키에서 그렇게 많이 탓는데도 느낌이 안왔는데
챔피언에서는 상급슬로프 턴의 느낌이 7일째에 오더라구요
김현식프로님의 상급슬로프 영상이 도움이 되긴 했는데 그거로는 좀 부족한거 같았고
혹시 짝발 정도가 아니라 상급에서는
어깨로 앞발을 확 눌러주는 느낌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 방문 때 해보니
빙고...^^였습니다
갑툭팁의 다운 자세 보여주는거랑 엣지 빼지않고 잇는거..숏턴에서 빨리 업하라는 최근 팁도 도움이 됐구요
웅대장님 시청자 영상리뷰에서도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ㅋ
10회 방문 했는데
운전하고 가면서
처음 수영배울 때 종로 ymca 야간 자유수영 다니던 느낌이었습니다
상급 슬로프로 연습하는데
곰말 챔피언은 정말 좋은 슬로프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오래 기억에 남을겁니다
서핑에서 처음으로 테익옵 성공한 곳이 중문 하이얏트 쪽 해안에 두번째 야자수 나무 있는 데라는 기억이 남는것처럼요 ㅋ
차 명의는 아직 제꺼라 동생이 안 쓰는 날 뺏어 타고 갈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남은 시즌 재밋고 부상없이 즐기시길요
마지막 날 챔피언 하단부 라이딩에서 스키어와 제대로 충돌할 뻔 했는데
제가 급 제동해서 겨우 피했거든요
모든 레져는 시즌 마무리때 조심 해야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