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카풀 요청자입니다
약속 장소가 택시로 5분, 버스는 환승 빨라도 20분
아파트 단지 교차로서 택시 잡느라 30분 쌩쇼 끝내 못 탐
카풀제공자에게 시간 10분 지나면 무조건 출발하시라 통화함
죄송하니 카풀비는 동승과 관계없이 반드시 드리겠다 했음
5분여 지나 시간 못맞출거 같아 카뱅으로 카풀비 쏨
계좌이체 그 몇분 전후로 빈 택시 4대나 지나감 -.-;
지랄같은 택시타이밍 원망하고 집으로 귀가
야간 셔틀 계획하고 TV 시청중..
제공자에게서 톡이 옴 " 어디쯤 오셨어요?" 엥???
통화한지 50분만에.. 출발했을 시간 40분 지나서.. =_=
통화감이 안좋아 제대로 전달이 안되었나 봅니다
40분 넘도록 기다리신 제공자님 대단.. 거듭 죄송..
야간에 들어가 커피라도 쏘겠다 했으나 미안한 마음 무지 큼
오늘 새벽 들어갈 계획으로 어제 마트서 음식도 잔뜩 구입
냉장 보관이라 내일까지가 유통기간
먹을 사람들 많은데 또다른 피해자들(?)..
서로 나름 배려했다 생각했는데 모두 시간, 돈 깨짐
몸도 마음도 힘든 카풀 못한 카풀 에피소드~
추가) 원래 택시 타기가 어려운 동네는 아닙니다
두 어대가 옆에서 맞은 편에서 지나치기에 단지 모퉁이에
큰 교차로로 옮겼는데 거기는 횡단보도 없는 육교 교차로
어떻게든 타겠다고 법규 위반하고 안전지대서 기다리는데
맞은 편에 순찰차가 딱~!! 잽싸게 아파트로 도피..
평소면 카카오 부를텐데 카풀 땜시 택시들이 거부중이라..
아무튼 짐 박스 들고 이리저리 슬픈 장면 연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