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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개장 75일차.) 오후.
*. 날씨.
레드 시계탑 온도, 13시에 영상 3도. 14시에 영상 4도.
구름없는 하늘이나, 미세 먼지는 여전히. 바람 없다가
골드 3시경 살랑살랑, 4시반 정상 부근 애교가 시작됨.
*. 설질.
밤 사이 여기저기 뿌린 모양. 오전은 좋았다고 하는데.
(대략 움직인 순서로..)
렌.파. 전체적으로 푸석 얼음에 얼음 가루 느낌이 강함.
뉴레드. 가운데 빙판, 가장자리는 설탕에 가까운 가루..
핑크는 꿀설질~!
..) 레드. 눈으로만 봤음. 엊그제 망가진 곳 여전히 깃발.
..) 환타. 저기(두번째 경사)까지 푸석 얼음에 얼음가루.
그 아래는 좋지만, 마지막 경사지 일대 얼음판.
..) 밸리. 상단 끝부분과 그 아래(잘라 먹기 이후, 2번째
조명탑)에 커다란 통얼음. 지하 소극장 연극 무대 크기.
골드.파라. 몇 구간은 가운데 골 파여 얼음, 주변 설탕.
나머지 대부분은 비교적 '우수' 에 가까움.
4시반 렌.파. 부분적 빙판 노출 심해 짐. 가장자리 설탕.
이후 그린. 좋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얼음 가루 도톰함.
깊은 곳은 통얼음. 날을 좀 많이 세우면 아래에서 괴성.
연인에게 배신당한 남자의 가슴 찢어지는 소리가 들림.
*. 인파.
오후 1시 곤돌라 대기줄 10분 육박. 마감때 대기줄보다
렌.파. 슬로프가 완전히 난장판. 얽힌 실타래. ;;
다른 시간대 / 나머지 슬로프는 비교적 문제 없었으나,
4시 반 넘어서 그린 슬로프 상당히 혼잡. ;;
*. 기타.
-. 모굴에 관심 많은 분들이 따로 계신 것을 알기에~.
..) 레드 모굴 상단. 평가할 주제가 아니니 사진으로.
..) 레드 모굴 하단. 평가할 주제가 아니니 사진으로.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눈 좀 물러지면...핑크 모굴이라도... 들이대고 싶네요...
보호대 완전무장하고...ㅋㅋ
오늘 12:00 ~ 14:30 레인보우 타봤는데요...
1번이 가장 좋았어요...뿌린눈이 아주 그냥...
2번 하단은 아이스...3번은 좀 좋아지긴 했지만...부담스럽고...
4번은 그럭저럭....
15:00 ~ 15:45 레드 메인도 비교적 좋았네요...모굴이 좀 심하긴 했지만...
눈 자체는 많이 뿌려서...괜찮았어요...재미있게 탔습니다...
15:50 ~ 1런한 블루는....언제나 그렇듯...가운데 눈이 없고...아이스.....
펜스쪽으로 붙어서 슬라이딩....
보강제설 꾸준히 몇일해준다면...좋아지겠네요...희망사항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