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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딩 이것저것 만지고 살펴보고 있다가 황당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인딩 고정 홀 바깥쪽에서 노즈는 49가 나오고 테일은 44가 나옵니다. 5cm나 차이가...-_-;;
결과적으로 바인딩을 보드의 센터가 아니라 뒤쪽으로 5cm 밀어서 장착하고 탄 셈인데요.
어제 개시할때 균형이 그렇게 안맞더니 어쩐지....이렇게 나오는 보드도 있나요?
버즈런 트윈팁 막보드입니다...;
160 이상 사이즈 트윈팁데크는 매우 드문데...
트윈팁데크인데 49 44 로 셋팅하고 탔다는 말씀이 아니라
노즈에서 제일 가까운 인서트홀까지가 49, 테일에서 제일 가까운 인서트홀까지가 44라는 말씀이시죠?
그렇다면
5cm 차이이면 셋백이 2.5cm인 디렉셔널트윈데크네요.
아니 디렉트윈데크도 대부분 노즈길이가 테일길이보다 1~2cm 더 길므로
셋백 1.5~2cm 인 디렉트윈데크이겠네요.
페이키(테일방향 라이딩)는 거의 하지 않으신다면, 하더라도 아주 조금 하신다면
셋백을 1~2cm 더 주는 것도 좋습니다. 노즈방향 라이딩에는.
셋백은 데크의 중앙으로부터 스탠스의 중앙이 테일쪽으로 치우친 정도를 말하거든요.
490 + 700 + 440 = 1630
노즈부터 데크의 중앙까지는 1630 / 2 = 815
노즈부터 인서트홀 중앙까지는 490 + 700 / 2 = 840
셋백은 840 - 815 = 25
그런데 데크의 중앙은 전체길이의 중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유효엣지 부분의 길이인 컨택트렝쓰의 중앙을 말하는데
전체길이 = 노즈길이 + 컨택트렝쓰(러닝렝쓰) + 테일길이
디렉트윈데크도 대부분 노즈길이가 테일길이보다 더 길므로
가령 노즈길이가 테일길이보다 20mm 가 더 길다면 셋백은 15mm 인 거지요.
데크에다가 노즈방향 라이딩을 유리하게 만든 방향성(디렉셔널)의 요소에는
셋백, 노즈폭>테일폭, 노즈높이>테일높이, 노즈길이>테일길이, 복합사이드컷반경패턴, 복합플렉스패턴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셋백이 가장 기본적인 디렉셔널 요소이지요.
페이키 비중이 매우 크면 셋백이 없이 데크의 중앙으로부터 노즈쪽과 테일쪽이 대칭인 트윈데크를
페이키의 비중이 꽤 크면 셋백이 20mm? 전후인 디렉트윈데크를
페이키의 비중이 작으면 셋백이 40mm? 전후인 디렉셔널데크를 선택하지요.
페이키는 거의 고려하지 않은 알파인보드는 셋백이 80mm? 정도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