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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각으로 조금씩 돌려보고 있는 보린이 입니다.

처음에 15도 0도 로 계속 타다가 현재는 30 15도로 돌린 상황입니다

카빙턴을 연습중에 있습니다

제가 탈때 보면
힐턴시 양쪽 무릎을 구부려 스쿼트 자세로 힐턴 진입~끝 까지 갑니다..


유툽에서 괴수 님들 동영상을 찾아보면 힐턴시 무릎은 피고 허리?고관절?을 접으시는데..

제가 잘못 타는것인가요? 자세가 똥싸는자세처럼 엉빠가 되는게 아닌가 하여 문의드립니다

뒷발 허벅지만 엄청나게 압박이 와서 터질것 같습니다 . 짧은 슬로프 2번만 타도.. 엄청 아파서 터질듯 하네요(운동부족,약골 인건가요..)

다음시즌 해머데크 구매하여 열심히 타보려 합니다.
바인딩 각도도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엮인글 :

oneforall

2019.02.17 15:44:42
*.7.54.26

짧은 영상이라도 찍어 올리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그럼 헝글분들이 댓글로 원포 주실꺼에요

바인딩 각도 추천은 사실상 별 의미 없어요
남이 타는 각도를 참고하여 본인이 추구하는
보딩 스타일에 맞는 각을 찾는게 바람직 합니다

카빙중독쟈

2019.02.17 17:43:27
*.70.59.106

영상에 한번 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34340

2019.02.17 16:45:23
*.156.72.87

스쿼트에서 무릎을 조금 구부리고 있는 자세와 무릎을 많이 구부리고 있는 자세를 비교해 보면

체중은 일정한데도, 무릎을 많이 구구리고 있는 자세일 때, 허벅지 전방근육에 더 큰 부하가 걸리지요.

테일쪽 허벅지만 터질 것 같다면, 양발에 비슷하게 체중을 실은 자세에서 테일쪽 무릎을 더 구부린 자세이거나

테일쪽 발에 체중을 더 실은 자세이기 때문이겠지요.

게다가, 기울기가 큰 턴에서는 하중(몸무게)이 기존 몸무게보다 더 크므로...


힐턴에서는 무릎을 구부릴수록 엣지각이 작아집니다.

무릎을 구부림으로써 작아진 엣지각을 회복하려면 상체도 더 숙여야 하지요. 히로유키의 힐턴자세처럼.

하중이 동일한 상황에서도, 상체를 많이 숙인 자세일수록

등(전향자세에서는 옆구리도)근육에는 더 큰 부하가 걸리게 되구요.

카빙중독쟈

2019.02.17 17:55:13
*.70.59.106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히로유키 힐턴 바로 찾아보았습니다. 물론 엄청 다르긴 하겠지만 히로유키님과 비슷한 스타일로 힐턴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무릎을 굽혀서요..
처음에 무릎을 많이 굽힐수록 엣지각 확보와 안정성이 좋아진다 라고 들어서 습관이 든듯 합니다..
생각해보면 엣지는 안세워지고 무릎은 점점더 굽히고 힘은 점점더 많이들게되고 이런 상황인듯 하네요.

뭐가 옳고 그름은 없겠지만 한가지 더 여쭤보겠습니다
말씀해주신것을 보면
1. 무릎을 구부릴수록 엣지각이 준다
2. 엣지각 확보를 위해 상체를 더 숙인다.
3. 속도와 하중이 늘어날수록 허벅지의 압박이 심해진다.
입니다. 그렇다면 다른분들처럼

힐턴시 무릎을 피는것이 엣지각 확보, 체력 등에 더 유리한 조건이 되어 자세를 바꾸는것이 맞다라고 보면 될까요?

134340

2019.02.17 18:17:23
*.156.72.87

그런 부분까지 고려한 자세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지요.


반대로, 상체는, 노즈쪽이 아닌 토엣지쪽으로 (턴호의 바깥쪽으로) 기울일 때 엣지각이 커지는데

상체를 노즈쪽으로 숙이면 엣지각이 작아지므로

상체를 노즈쪽으로 숙인 힐턴에서는, 그만큼의 엣지각 손실을 보상하려면 무릎을 펴야 하지요.


턴을 마무리하고 다음 턴으로 전환하려면, 린아웃(엣지를 더 세우는 앵귤레이션)으로

원심력을 더 증가시켜서 기울기를 세워 넘겨야 하는데

상체를 노즈쪽으로 숙이고 무릎은 이미 거의 편 자세의 힐턴에서는

노즈쪽으로 숙이고 있던 상체를 토엣지쪽으로 기울인 자세가 되도록

상체를 세우는 린아웃으로 턴을 마무리하지요.

카빙중독쟈

2019.02.17 19:33:44
*.70.59.106

감사합니다!
상체는 노즈쪽이아닌 토엣지쪽으로 해야 커지는군요!
이해는 잘 안되지만 계속 생각해보고 타보겠습니다

린아웃 말씀은 이해가 전혀 안대네여 ㅠ
이래서 강습이 중요한가봅니다 ㅎㅎ 홀로독학보더는 힘드네여 ㅎ

카빙중독쟈

2019.02.17 19:36:16
*.70.59.106

다시 읽고 여쭤봅니다.. 무릎을 핀 힐턴에서 노즈쪽으로 있던 상체를 토엣지쪽으로 옮기면 엣지가 더 세워지고(린아웃?), 그렇게 일어나라는 말씀이신가용?

134340

2019.02.17 20:00:00
*.156.72.87

턴을 마무리하려면, 다음 턴으로 전환하려면, 엣지를 전환해야 하는데

무게중심이 아직 데크를 넘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엣지를 전환하면 역엑지에 걸리겠지요.

그러므로 턴을 마무리하고 다음 턴으로 전환하려면, 무게중심을 일으켜 세워서 데크 너머로 넘겨야 합니다.

기울기(인클리네이션)를 세워서 넘겨야 하지요.


기울기가 만들어져 있는 상태는

무게중심을, 바닥쪽으로 잡아당기는 중력과 턴호의 바깥쪽에서 잡아당기는 원심력이 작용하고 있는 상태인데

바닥쪽에서 잡아당기는 중력은 조절할 수가 없으므로, 기울기를 세우려면 원심력(관성력)을 더 증가시켜야 하지요.


원심력(관성력)을 더 증가시키려면, 엣지를 더 세워야 합니다.

기울기를 세우려면, 원심력을 더 증가시켜야 하고, 원심력을 더 증가시키려면 엣지를 더 세워야 하고


엣지를 더 세우려면 부츠를 턴호의 안쪽으로 더 기울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상체를 턴호의 바깥쪽으로 기울여야 - 린아웃, 외경

엉덩이가 턴호의 안쪽으로 더 내밀어져서, 하체가 턴호의 안쪽으로 더 기울여져서,

부츠가 턴호의 안쪽으로 더 기울여져서, 엣지가 더 세워지지요.


일반적인 업언웨이티드턴 힐턴에서는 무릎을 펴는 업으로 엣지를 더 세워서 힐턴을 마무리합니다.

그런데 이미 무릎을 거의 다 편 자세의 힐턴에서는, 상체를 이용해서 엣지를 더 세워야 하겠지요.


무릎을 거의 다 편 자세여서, 무릎을 펴는 린아웃의 여지가 없는, 상체를 노즈쪽으로 숙이고 있는 자세의 힐턴에서는

상체를 노즈쪽으로 숙이고 있던 자세가 턴호의 바깥쪽으로 숙인 자세가 되도록, 상체를 세우는 린아웃으로

엣지를 더 세워서 힐턴을 마무리해야 하겠지요.

카빙중독쟈

2019.02.17 22:13:39
*.70.59.106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상세히 알려주시고 다섯번 넘게 읽은것 같아요 ㅎㅎ
저는 무릎을 펴서 엣지를 바꿨는데, 무릎이 다 펴져 있는 힐턴에서는 상체를 호 바깥부분으로 숙여 몸을 일으키는 것이네요! 이론상 이해하였으니 실전에서.. 연습해야죠 ㅎㅎ 시즌이 얼마 안남아 너무 슬프네요 ㅠ
장비에 대한 질문하나 드려도 될지요..?
숏 미들 롱 카빙을 목표로 겨카?! 까지 타는것을 일단 목표로 세우고 있습니다. 요즘 해머데크의 칭찬이 끊이질 않아 눈길이 가는데요..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더라구요~
고수는 장비탓을 하지 않는다지만.. 해머데크를 준비하여 다음시즌에 들어가는것이 날지, 아니면 라이딩&카빙 에 좋다는 xlt같은 라운드데크로도 충분할지 모르겠습니다. 차이점도 모르겠고 처음사려는 장비다 보니 이것저것 계속 재보게 되네요 . 신품 or 중고 도 고민중입니다. 계속 여쭤봐서 죄송합니다.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134340

2019.02.17 23:23:43
*.156.72.87

경차는 가볍고 또 출력도 작아서, 타이어 직경도 작고 폭도 좁지만

대형 세단이나 스포츠카는, 타이어 직경도 크고 폭도 넓지요.

그런데 차는 대형 세단이라고 해서 스포츠카라고 해서 조종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지요.

브레이크가 있고 가속페달이 있어서 속도를 조절할 수가 있거든요.

하지만 보드는 가속장치도 감속장치도 없어서 오로지 엣징, 피보팅.. 등으로

밸런스도 컨트롤해야 하고, 스피드도 컨트롤해야 하기 때문에 ...


장비 구매가 처음이시라면, 해머보다는 라운드헤드데크를 추천합니다.

여태 랜탈데크로 타셨다면, 실력 수준이 어느 정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라운드헤드 상급데크도 버거울 수 있구요. 오히려 xlt급보다 오피셜급이 더 나을지도..

물론 첫 장비로 해머를 타시는 분들도 있고 적응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카빙중독쟈

2019.02.17 23:52:30
*.70.59.106

뼈를 때리는말씀 감사드립니다.
괜히 눈만 높아져서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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