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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럭스 xf 생각하다가 갑자기 인업고에 관심이 생겨서 찾아봤는데 종류가 너무 많네요
대충 플로우 nx2, sp 등등이 보이는데 브랜드 내에서도 어느게 라이딩용인지도 잘모르겠구요..
상세 모델명으로 추천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일단 저는 다음시즌에 해머덱(f2 베이직이나 오가사카)을 구해서 카빙을 조금더 연습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하드한 라이딩용으로 하고싶네요. 부츠는 k2메이시스 250사이즈입니다.
여자친구도 같이 타는데 바인딩 체결을 힘들어해서 같이 인업고로 바꾸고싶은데 여자친구는 이제 너비스턴 어느정도 구사하고 마찬가지로 라이딩용으로 원합니다. 여성이 타기에 어렵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자친구는 써리투 라쉬드 더블보아 230입니다.
고수님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NX2 GT 하이브리드 사용경험자 입니다.
1. 우선 셋팅어려운건 맞습니다, 솔직히 짜증날 정도 이기도 합니다. 잘만하면 이보다더 잘 잡아줄 바인딩이 없다고 생각들 만큼 좋기는 합니다.
2. 바인딩 구조가 복잡하다 보니, 크기도 크고 무겁습니다. 예전에는 진짜 무거웠는데 최근 무게가 많이 가벼워 졌다는 이야기가 있는것 보면 이부분은 직접 들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데크백 보다는 차라리 엣지백을 사용하시는게 더 편할 수 있습니다.
3. 부츠 문제는 충분히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몇몇 부츠는 호환성이 제로인 경우도 있습니다. DC부츠와 함께 사용했을 때는 부츠가 하이백 하단에 자꾸 걸려서 빠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인업고의 장점이 전혀 없고 오히려 더 불편해서 사용을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부츠 뒤 꿈치 쪽도 잘 까이기도 합니다(갉아먹조).
플로우바인딩은 참 묘하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습니다. 한번 잘 자리 잡힌 조합이면 정말 편합니다, 하이브리드를 사용했었지만 정말 라이딩하면서 바인딩 체결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편합니다. 뭐랄까? 허리굽혀 바이딩을 체결하는게 아니라 그냥 잠깐 앉아서 체력하는 느낌?. 하지만 부츠와 조합이 안맞고 셋팅이 안맞으면 욕나오게 만드는 놈이죠...
플로우 nx2-gt 퓨전 추천드립니다..사이즈는 m쓰시면 되구요...
하이브리드보단 발등 덮게식으로 된 퓨전모델이 더 유리한 점이 많다고 봅니다. 플로우만 5~6시즌째입니다
하이브리드를 쓰실거면 구조가 비슷하지만 더 가벼운 sp가 오히려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다들 플로우 바인딩 세팅이 어렵다고 하시는데...일반바인딩과 다른점은 없습니다..방법이 좀 다를뿐...
구입후에 부츠끼워보고 센터링 잡아주고...(설명서 잘되있고 어렵지도 않구요)
퓨전모델 기준으로... 부츠체결한 상태에서 덮게가 좌우로 치우치지 않게 센터링 한번 잡아주면 사전작업은 끝납니다..
여기까진 일반바인딩도 다 하는거구요...
보관할 때는 좌우 바깥쪽 스트랩 풀어서 하이백 앞으로 접어넣고 스트랩 채우면 덮게 정도는 올라와도 일반부츠백에 충분히 들어갑니다.
타기전에 세팅하는 방법은 (처음덮게 센터링 잡을때도 마찬가지 방법, 물론 바인딩 발안쪽, 엄지발가락쪽 고정식 스트랩은 센터링 잡고 난 이후 풀일은 없으니.. 바깥쪽, 새끼발가락쪽으로만 조절) 부츠를 밀어넣고 하이백 올리고 스트랩을 가볍게 조입니다..
부츠를 바인딩에서 완전히 빼고 다시 집어넣고 하이백 올리고 처음 조일때하고 같이 가볍게 조입니다..아마 한두칸 정도 더 조여질겁니다..끝입니다..그 담부턴 하이백만 올리면 됩니다..
넣고 빼고 다시 넣고 귀찮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타기전에 한번만 하면 타는 내내 편하게 안아프게 탈 수 있습니다.
퓨전 방식은 발등 전체를 덥게로 눌러주기 때문에 왠만큼 조여도 조이는 느낌은 잘 안납니다..일반바인딩 조으듯이 한번에 세게 조으면 엄청나게 조여집니다. 타다보면 발아픕니다..부츠가 잘 안들어갑니다..뒷꿈치 까집니다..
부츠가 바인딩안에서 놀지만 않을 정도면 다 조여진겁니다..(씨게 조여도 부츠가 논다면 덮게 센터링이 안맞아서 그럴겁니다)
발 안아픕니다..부츠 잘 들어갑니다..뒷꿈치 덜 까집니다..(뒷꿈치 갉아먹는건...단점입니다..ㅇㅈ)
추가로..나름 잘 잡아주고 반응성이 느린것도 아니고...덮게, 하이백 제외하면 기본 구조는 스틸계열 소재라 내구성도 좋구요...많이 경량화 되긴했어도 무게는 좀 무거운편이지만..라이딩시에는 안정감으로 보상해줍니다.
장점 하나더.. 발바닥이 두꺼워서...약 12미리 정도 됩니다..개코 더비하고 비교해도 불과 1,2미리 정도 차이라 더비 올린 효과도 있습니다..거기다 퓨전은 토 스트랩이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붓아웃에 유리합니다..
부츠는 도메인, 드라이버엑스, 인사노 정도 써봤고 사이즈는 270 쓰는데 허리 250 데크 타도 붓아웃 없습니다..모글에서 가끔 눈이 날리는 정도? (많이 눕지는 못하지만요 ㅋㅋ)
타본 데크는 데페우드 163, 케슬러크로스 163, 옥양 163, 도넥사버메탈 164, oes 월드컵 162 정도인데...옥양을 제외하면 허리 250이하입니다..전향각으로 타구요 뒷발은 9도까지도 탑니다..
5시즌 이상 플로우 바인딩 쓰면서 후기식으로 노하우, 아는건 다 풀었습니다..태클이나 질문은 자제바랍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