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안녕하세요. 다시 대회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게이트 대회는 이번 후기가 마지막이네요.
(그렇다면 다른 후기도 있다는 것이냐!!!)
지난주 토요일 달마배에 이어 일요일에도 대회가 있었습니다.
휘닉스파크컵 오클리 게이트배틀! -제목 참 거창하다-
그리고 유소년 스노보드대회.
휘팍컵에는 저랑 은성은채 셋이서 참가,
유소년대회는 은채 참가.
그날 은채는 두 대회를 뛰느라 무척 바쁜 하루를 보냈어요. ㄷ ㄷ ㄷ
전날 있었던 달마배에서
저와 은채는 예선탈락을 한 탓에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었죠.
(사진)
시합 전 파이팅!
대회나 응원따위 관심 없고 오로지 게임만 하는 오빠
광탈의 아픔을 떡볶이로 달래보자
그렇게 아픈 토요일을 보내고
다시 일요일!!!
이번엔 잘해보자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 촬영.
저도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사진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으니.... ㅋㅋㅋㅋㅋ
은성이는 중등부 참가자가 없어서
초등부에 끼어서 출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초등부에 알파인이 세 명이나 있더라구요.
“아무리 네가 중3이지만 알파인한테는 안될것같다.”
“그래도 초등학생한테 지면 창피할것같은데? ㅋㅋㅋㅋㅋ”
그렇게 약을 올려놓은 것이 효과를 봤는지는 몰라도
1초 차이로 초등학생 알파인을 제치고 1등을 했네요. ㅎㅎㅎ
은채도 무난하게 1위를 했구요 ( 두 명 출전해서 1위. ㅎㅎㅎ)
저는 뭐 예상대로 예선탈락입니다.
그래도 첫 대회때 1분 넘어갔던 기록을 많이 줄였어요.
50초대 진입 성공!!! (입상자들은 전부 40초대. ㅠㅠ)
오전에 휘팍컵 대회를 마친 은채는
오후에 유소년대회를 치르러 달려갑니다.
총 6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1회 유소년대회.
참가자 전원을 완주시켜서 메달을 줬어요.
(못 타는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도와줌)
이 대회는 해마다 계속 열리길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될거예요.
여기서도 은채는 1위 입상.
처음으로 나간 대회에서
은성이는 두 번 모두 1위.
은채는 네 경기 나가서 세 대회 1위.
(물론 참가자가 둘 혹은 혼자였어요. ㅎㅎㅎ)
얼마나 신났을까요.
아이들에게 한참 지루할 수 있는 비시즌을 달래줄
좋은 추억이 생겨서 정말 다행입니다.
은채의 금메달들. (맨날 만져보고 딸랑거리고 ㅎㅎㅎㅎ)
추신.
이제 내일입니다. 빅에어 배틀!!!!!
저는 또 1차에서 대회를 마감하겠지만
무사히 대회 마치고 돌아와서
재밌는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덧.
킥에서 빽원 하는 법 알려주실 분.... -_-;;;
달까지 날아보자~~~
축하드려요 너무 멋있어요.
아~너무좋아요^^ 은성이와은채는 메달사냥꾼!?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