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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3.5 APPI 리조트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전체적으로 눈이 좀 적게 왔다고는 하는데 다행히 3.1에 눈이 펑펑 내려서 파우더 느낌 제대로 느꼈어요!
트리런 코스도 다양하고 정설 슬로프 상태도 아주 좋아서 재밌게 놀다왔습니다!! 특히 목장이 많은 지역이라 슬로프 밖에 눈밭이 광활하게 펼쳐져있어서 마구마구 뒹구르기 너무 좋아요!!!!
온천도 좋은편인데 노천탕이 제대로예요 !(혼탕은 아닙니다 ㅎㅎㅎ)
비용은 자유여행으로 항공 34+ 리조트6박7일 35 (조식포함)+ 중식/석식/야식비 35 들었습니당
(하이원 시즌권자는 리프트권 무료입니다!!!^^)
저도 올해는 타자와코 다녀왔습니다. 2월21일부터 4박5일 일본스키닷컴 이용해서 90만원 초반대였습니다.
88만원에 모집한 것이었는데 환율이 올라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권 포함인데 수화물이 30키로까지 였나 그래서 아주 여유로웠습니다.
스키장은 글에서 말씀하신데로 크지 않아서 하루면 어느정도 슬롭이 눈에 익을 정도였고 넓어서 카빙하시는 분들 좋을 거 같았습니다.
원정 기간 내내 눈이 안와서 신설 파우더는 만나지 못했었고 트리런이나 하이크업을 하면 그나마 살짝 파우더 느낄수 있었습니다.
슬롭에 키커, 박스, 기문(숏턴은 고정이라 아무나 이용해도 되는거 같고 다른 기문들은 그냥 타긴했는데 중간에 철수 하는거 보니 타도 되는것이었는지 모르겠어요), 슬라럼, 어설픈 파이프 등 라이딩 재미있게 즐길만한 것들도 있습니다. 모두 규모가 크지는 않았어요
주위에 식당이나 편의점도 없어서 스키장 들어가는 길에 장을 봐서 가야합니다. 야간운영도 하지 않아서 온천 외에 밤에 할게 없어요
주위를 돌아다녀보니 온천 외에 도보로 이동가능한 거리에 작은 구멍가게가 하나 있고 징기스칸집이 있었습니다. 보통 저녁 6시까지 영업하고 6시전에 입장하면 조금 늦게까지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징기스칸 외에 라면 등 간단한 식사도 팝니다.
맛과 가격은 대체적으로 괜찮았어요 물론 주위에 아무것도 없어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습니다. 무지 반가웠거든요
그리고 숙소에 맥주 자판기가 있어서 장보실때 맥주는 무리하게 많이 사실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매년 3월초에 다녔었는데 이제는 일본도 일찍 가지 않으면 파우더 만나기가 쉽지 않을거 같아요
원정 7년째인데 눈을 못만나보긴 처음이었습니다. 너무 아쉬웠어요
12/8부터 4박5일로 삿포로 다녀왔습니다.
8년째 해마다 12월말에서 3월사이에 가고있는데 이번 겨울엔 좀 일찍 다녀왔네요.
설질 : 스키장은 니세코와 테이네 두 곳 들렀고 평소보다 개장이 늦어 기대하지 않고 가서 그런지 설질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교통 : 일본은 항상 렌트카로 다니는데 자란에서 예약하면 국내 렌트카대행 업체보다 훨씬 싸게 렌트가 가능합니다. 저는 4박5일 면책포함 11만원 정도에 렌트했습니다. 자란은 한국어 사이트와 일본어 사이트가 가격이 다르고 나오는 숙소도 달라 렌트카나 숙소 구하실때 일본어 사이트를 구글에 번역해서 보시는게 좋습니다.
이번에 부흥쿠폰 행사도 있어서 숙소는 최대 9000엔까지 할인이 가능했습니다.
숙소 : 숙소는 일반적으로 아고다가 좀 더 싸거나 비슷하지만 간혹 자란한정으로 싸게 나오는 숙소가 있고 또 숙소검색의 폭이 워낙 차이가 크기에 자란과 타 호텔예약 사이트를 비교해가며 예약하시는게 좋습니다. 렌트카로 다니실경우 숙소 선택의 폭이 넓어 스키장 근교의 가성비 좋은 숙소 구하기가 편합니다. 저는 이번에 아다지오와 코티지루트66, 원니세코 세 곳에서 숙박했는데 아다지오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았습니다. 니세코에서 20~30분정도로 거리는 좀 있지만 일본 가정집같은 분위기에 객실에 작은 온천이 딸려있고 식사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전통료칸의 가이세키보다 화려함은 좀 부족했지만 굉장히 정갈하고 알찬 구성에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샤코탄의 해산물요리나 노보리베츠의 특급료칸 식사 못지 않게 맛있었습니다. 루트66은 산장같은 분위기이고 원니세코는 깔끔한 콘도이미지입니다.
식사 : 그 외의 석식은 거의 이자카야를 이용하였는데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노미호다이 추천드립니다. 노미호다이는 두 시간 세 시간 시간 정해서 술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코스인데 보통 두 시간에 천엔 내외입니다. 맛집검색은 구글도 좋지만 구루나비나 핫페퍼에서 현지인 평점순으로 보시는게 실패확률이 적습니다.
북해도까지 가셨다면 오타루의 스시와 삿포로의 스프커리 정도는 맛보시는게 좋습니다 .
관광 : 스키장 외의 관광은 니세코 쪽을 가신다면 오타루 노보리베츠 도야호 정도를 돌아보시는게 좋고 후라노나 토마무 쪽으로 가신다면 비에이쪽 여행코스를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하코다테는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니세코는 스키장외에 관광할곳이 거의 없습니다. 니세코에만 계신다면 우유공방 정도 들러서 치즈케잌 드셔보세요 ㅎ
백컨트리나 게이트투어를 원하실경우 가이드를 동행하시는게 좋은데 굿찬역 근처에 니세코에 정착하신 한국인 한분 계십니다. 포차도 운영하시고 가이드도 하시니 프리미엄 투어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 들르시면 좋을듯 합니다.
비용 : 먹는거 마음껏 먹으면서 항공 숙식 교통비 총 80정도 들었습니다. (쇼핑제외)
추가(혼탕후기) : 제작년에 니세코 그랜드 호텔에 혼탕에 간 적 있습니다.
보통 일본 온천 혼탕에 가면 사람이 없거나 남자 한 두분 있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그랜드 호텔 혼탕엔 여자분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시아 분들은 남녀 거의 수건으로 가리고 들어오셨는데 백인 분들은 남녀 전부 알몸으로.. ㄷㄷㄷ
15/16, 16/17 키로로 3박 4일(3.1-4)
공항에서 약 2시간 소요, 오타루 시내 1시간 소요(왕복 2시간)
슬로프 : 다양한 오프 구역과 초보도 쉽게 접할수 있는 파우더 존(오프구역이 아닌 비정설 슬롭) 운영
야간슬롭 : 운영
애프터보딩 : 리조트 단지 내 할 것이 거의 없고, 오타루 시내가 1시간이나 보딩 후 출발할 시 복귀 셔틀이 없어 택시 등을 이용해서 복귀해야 함
17/18, 18/19 니세코 3박 4일(3.1-4)
공항에서 약 3시간 소요(루스츠 경유시 더 오래 걸림)
슬로프 : 다양한 오프 구역과 정상부 대사면, 4개 스키장 연합으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 대체적으로 정상부 슬롭 경사는 심한편이라 스노우 컨디션(파우더가 아닌 아이스일 경우)에 따라 초보가 어렵게 느낄수 있음
야간슬롭 : 운영(그랜드 히라후 운영)
애프터보딩 : 리조트 단지 내(히라후) 많은 샵들과 음식점 운영(확인은 못했으나 클럽도 있다고 함) / 각 스키장을 잇는 셔틀 및 버스가 운영되고 있고 그랜드 오픈기간에는 늦은시간까지 셔틀 운영
단점 : 귀국 비행 스케쥴이 오전시간대나 이른 오후(1시-2시)일 경우 귀국 전일 시내로 나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비행스케쥴에 따라 보딩시간이 줄어들 수 있음
18/19 카자흐스탄 침블락 4박 6일(2.1-6)
비행시간이 다소 김(약 6시간)
슬로프 : 악블락, 침블락 모두 슬롭자체는 단조로우나 전반적인 슬롭컨디션은 좋음(파우더 구역-정설 슬로프 사이드 활주시 고지대의 장점으로 스키장 베이스를 잘 보고 내려갈 수 있음)
애프터보딩 : 알마티 시내에서 10분거리인 메데우 곤돌라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시내 숙박인 경우가 많음(시내산책이나 간단한 음주 등 즐길거리 존재)
매년 일본 원정을 실패한 적이 없는데 올해 니세코는 다소 아쉬웠네요 그래도 첫째날 아이스와 감자밭을 경험하고 둘째날 눈이 녹아주면서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설질을 보여줬으나......이제 북해도 원정도 시일을 조금 떙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혼탕 후기 궁금합니다 >_ <
더 자세히 작성해주세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