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9.토. 용평. 야간. (용평 개장 107일차.)
*. 날씨.
레드 시계탑 영상 5도 시작, 8시 반쯤에도 영상 5도.
더위(?)를 잊을수 있도록, 쏠쏠~한 바람이 불어주고.
별은 보이지 않았어요, 옅은 구름쯤으로 예상.
*. 설질.
레드에서 시작. 경사면은 날 박히는 약강설. 하단부
얼음에 가까운 강설. 드드득~ 소리. ;;
7시 반 밸리. 상단부는 부드럽게 얼음 가루 뭉쳐짐.
중단부터는 초강설. 몇군데 움푹 눌러지는 푸석 눈.
8시 반 뉴레드. 초강설 위에 고운 얼음 가루 골고루.
이후 그린. 전체적으로 강설 위에 얼음 조각과 가루.
몇 곳은 푸석 얼음. ↓별 내용은 없지만 찍었어요.
↓뉴레드에서 얼결에 핑크로(리프트 운행하지 않음).
*. 인파.
그린 대기줄 없으나, 슬로프는 주말 느낌이 들기도.
레드와 골드도 대기줄 없고, 슬로프는 평일 분위기.
다만.. 두어번씩 몰릴 때는 대책없는 엉킴 현상. ;;
*. 기타.
-. 환타 슬로프에 남아 있던 눈을 밀어서, '롤 케익'
으로 만들어 놨어요. 장차 밸리에 보충하려는 듯~.
-. 화려한 복장의 원정 오신 분들을 제외하고 나면,
보더/스키어/리프트 근무자/패트롤/스낵 근무자..
전체 인원의 1/4 은 인사를 하는 듯. ;;
-. 콘도 부탁이건 리프트 할인이건, 부탁을 했으면
최소한 연락은 합시다. 끝자리 9847 님과 일행 분.
며칠 전부터 부탁하기에 조치해놨고, 낮에 봤을때
'야간 여부 연락 하겠다' 했었지요.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스물 넘은 성인에 투표권이
있으면 어린이는 아닙니다.
남의 사생활 간섭하지 말고, 본인 일이나 하세요~.
여기에, '그게 아니라.. 하려다가..' 따위 댓글 사절.
-. 해당 분야 계신 분께, 2003년에 선물 받은 고글.
스펀지는 당연히 나가고.. 프레임도 깨지고.. 이번
겨울까지 사용하고 그만 해방시켜 주려고 했는데,
바라 보고 있자니 마음이 싱숭~생숭~.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또 다른 달리기 나갑니다. 댓글 응대 불가.
편안한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