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기억하시는 분 계시려나요.
은성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교내 과학의날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아서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되었거든요.
불행하게도 경기도 예선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요. ㅎㅎ
그리고 중학교때는 조용하게 지나갔는데,
오늘 갑자기 가방에서 노란 종이를 꺼내서 내미는데
짜식.
기특했습니다.
문을 열지 않고 냉장고 내부를 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냈대요.
요새 말도 잘 안 듣고, 특히나 중간고사가 코앞인데도
공부를 안 해서 속이 썩고 있는데요.
가끔 이런 흐뭇한 일을 하기도 하는군요. ㅎㅎㅎ
아빠가 되어서 해달라는거 다 해 주지 못하고
본인도 그걸 알아서인지 대놓고 말도 잘 못하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맘이 복잡한 밤입니다. ㅎㅎㅎ
추신.
18-19 시즌영상 올려놨습니다. 대단한 영상은 아니에요.
어쩌면 이거 알리려고 글 쓰는지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