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가장 받고 싶은 상 > 우덕초 6학년1반 이슬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짜증 섞인 투정에도
어김없이 차려지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런 상

하루에 세 번이나 받을 수 있는 상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

받아도 감사하다는 말 한 마디 안해도 되는 그런 상
그 때는 왜 몰랐을까?
그 때는 왜 못 보았을까?
그 상을 내시던 엄마의 주름진 손을

그동안 숨겨놨던 말 이제는 받지 못할 상 앞에 앉아 홀로 되뇌어 봅니다.
"엄마, 사랑해요."
"엄마, 고마웠어요."
"엄마, 편히 쉬세요."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엄마 상

이제 받을 수 없어요.
이제 제가 엄마에게 상을 차려 드릴게요.
엄마가 좋아했던 반찬들로만 한가득 담을 게요.

하지만 아직도 그리운 엄마의 밥상
이제 다시 못 받을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울 엄마 얼굴.


clous

2019.05.08 12:25:07
*.226.185.87

동요로 만들어졌다는군요.... ㅠㅠ

최졔92

2019.05.08 12:30:29
*.75.236.165

짠...

코피쑤한잔

2019.05.08 13:11:20
*.223.39.187

ㅠㅡㅠ 내맴찢

쪼탱

2019.05.08 16:54:52
*.75.236.165

ㅠㅠ..

덜 잊혀진

2019.05.09 10:57:15
*.209.41.11

초등학생..

어머씩군오빠

2019.05.09 11:49:08
*.75.253.245

"비밀글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18370
187099 언제봐도 너무 멋진장면 [3] 잉여남 2019-05-08   743
» 저도 어버이 날에 남기는 시 하나 file [6] 또빙 2019-05-08 1 384
187097 그냥 어버이 날에 남기는 시 하나 file [5] 불로거 2019-05-08 3 414
187096 오다 주웠다. feat.은성 file [35] clous 2019-05-08 6 883
187095 아. 보드 짐 싸야 하는데.... [31] 스크래치 2019-05-08 3 771
187094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secret [62] 어머씩군오빠 2019-05-08 8 451
187093 아... 아침부터 화딱지가... [12] Victoria♡ 2019-05-08 4 613
187092 챔스 [리버풀 vs 바르셀로나] 결과. file [11] 사나이외길 2019-05-08 1 462
187091 5월8일출석합시다~ [42] 망이댜 2019-05-08 2 230
187090 오랜만에~ file [53] Ellumi 2019-05-07 13 1068
187089 토고 다리미 팔아야 겟어요 [13] Victoria♡ 2019-05-07 2 1107
187088 전지적 그녀시점: I count you as a child. file [37] 에메넴 2019-05-07 3 1715
187087 이 과자의 네이밍은? file [41] sia.sia 2019-05-07 5 769
187086 놀이공원 다녀온 썰 secret [41] 어머씩군오빠 2019-05-07 5 729
187085 [1일1뻘글] 잔차 나들이 file [25] ♥마테호른 2019-05-07 2 554
187084 요즘 독서실 왜이리 비싸죠? [27] Mandrake 2019-05-07 3 914
187083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 건넜어요. [26] 아로새기다 2019-05-07 17 818
187082 2019. 5. 7. (화) 출석부 [54] 보드에미친사람 2019-05-07 4 262
187081 지름 인증합니다. file [18] 피터팬&... 2019-05-06 18 804
187080 옆자리에 탄 꽃보더(?)님께 안전벨트를 매드렸습니다. file [34] 야구하는토이 2019-05-06 9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