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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3,660

스승의날에 생각난 교생실습시절

조회 수 740 추천 수 3 2019.05.15 10:42:35
clous *.228.186.202

저의 리즈시절의 어느 해.

여자고등학교로 교생 실습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용산에 있는 성심여고.  두근두근두근~


출근 첫 날.

운동장 조회에서 대표로 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 들은 환호성이란...

거의 BTS를 만나는 팬들의 비명소리처럼 들렸습니다.

무섭더라구요. ㄷ ㄷ ㄷ ㄷ ㄷ

나의 5월 한 달은 이렇게 죽는구나.


복도를 지나면서 교생실 앞에서

교생선생들 이름을 크게 부르며 지나가던 아이들

뭐가 그리 좋은지 하루 종일 깔깔대던...

지금은 다들 애들엄마가 되어 있겠지만요. ㅎㅎㅎ


그때 아이들이 지어준 제 별명이 뭐였냐면요

"준상이"였습니다. 

거 있잖아요. 용평 정상에 올라가면 서 있는 준상이.


꽃잔디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던 그 시절 교정이

아련하게 떠오르는 오늘입니다.

그시절 준상이는 어디갔.......  -_-;;;


p.s.

어금니가 아파서 치과에 갔더니

치아를 잡아주는 뼈가 약해서 흔들린다며

뽑을 수도 있고, 뽑게되면 임플란트 해야할수도 있다더라구요.


기억은 아직도 새파란 청춘인데.... 몸은 그러하지를 않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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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_Rider_후니

2019.05.15 10:44:52
*.223.27.172

요즘 안티 모으세요? ㅋㅋ

clous

2019.05.15 10:49:12
*.228.186.202

마취가 안 풀려서 헛소리가 나왔네요. ㅋ

빨간참이슬

2019.05.15 10:50:21
*.231.31.203

오늘 만우절인가여?? ;;

clous

2019.05.15 10:52:43
*.228.186.202

스승의날인데여?  -_-;;;

연구형

2019.05.15 10:57:58
*.111.16.113

인생 최고의 전성기 이셨군요 ㅋㅋ

clous

2019.05.15 11:01:15
*.228.186.202

아직 저의 최고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믿을래요. ㅎㅎㅎ

대신 좀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_-ㅋ

youngie

2019.05.15 10:58:53
*.229.145.46

덕분에 오늘 스승의 날이란걸 알게 됬습니다 ㅋㅋㅋ

clous

2019.05.15 11:01:41
*.228.186.202

얼른 보드 스승님께 인사드리세요~ ㅎㅎㅎ

그믐별

2019.05.15 11:01:01
*.216.38.106

"준상이"가 아니라 "진상이"가 아니었을까요....ㅋㅋ


KakaoTalk_20190515_105945718.gif



첨부

clous

2019.05.15 11:02:30
*.228.186.202

제가 청력은 지금도 양쪽 다 2.0 나와요.

그믐별

2019.05.15 11:04:41
*.216.38.106

ㅎㅎㅎ

교생 선생님과 학생의 애틋한...스토리 같은건 없나요?

clous

2019.05.15 11:06:57
*.228.186.202

어우~ 당연히 있죠. ㅎㅎㅎ

그믐별

2019.05.15 11:39:50
*.216.38.106

자게도 썰렁한데 한번 풀어주세요ㅎㅎㅎ

덜 잊혀진

2019.05.15 11:09:13
*.148.195.243

심한 악플이 붙이고 싶지만.. 예의상 지나 갑니다. ㅋ

clous

2019.05.15 11:59:40
*.38.29.74

추천
1
비추천
0
역시 젠틀맨!

최첨단삽자루™

2019.05.15 11:10:13
*.112.8.34

 그렇게 그 고교생들에게 흑역사를... .... ...  텨~~!!! 

clous

2019.05.15 12:00:05
*.38.29.74

아름다웠던 여고시절~

Nills

2019.05.15 11:15:24
*.218.45.196

50975195_2523596421048931_872323173670977536_n.jpg


급식시간에 이렇게 하셨음 인기 짱이었을텐데요

첨부

clous

2019.05.15 12:01:07
*.38.29.74

부담 갖지 말고 마시렴~

sia.sia

2019.05.15 11:31:56
*.179.48.86

ㅋㅋ.png


첨부

clous

2019.05.15 12:15:02
*.226.185.87

누구니 넌?
유진이는 나를 듄상이라고 불렀는데.. ㅡ. ㅡ

작은마음우니

2019.05.15 12:27:37
*.27.1.215

저/..저도 교생이고 싶었습니다..

clous

2019.05.15 12:35:43
*.226.185.87

음악시간에 난리 났을듯요. ㅎㅎㅎ

작은마음우니

2019.05.15 23:32:54
*.27.1.215

ㅋㅋㅋㅋㅋㅋㅋ 그랫으면 좋겟으나 저는 교생이 되질 못했습니다.

세허니

2019.05.15 12:47:53
*.209.107.44

무슨 과목이었어요?   궁금하다아~!! 왠지..영어일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따라~ 오늘 스승의 날이에요,  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

저도 참교사가 되도록 마음을 다집니다! 큼큼!!

깨알같은 자랑도 함께 ㅋㅋㅋ(사실... 강제로 받았어요 T ^ T )


2019-05-15 .png



첨부

clous

2019.05.15 12:51:57
*.226.185.87

체육? 가정?   -_-ㅋㅋㅋㅋ

어머씩군오빠

2019.05.15 13:24:38
*.75.253.245

선생님 예뻐요 .. 벌써부터 사회생활 시키시다니  학생인줄 알았는데 선생님이라뉘!

(━.━━ㆀ)rightfe

2019.05.15 12:50:10
*.127.22.210

첫줄부터 주작이네요! 왜곡된 기억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clous

2019.05.15 12:57:31
*.226.185.87

untitled.png


첨부

손돌바람

2019.05.15 12:58:55
*.183.222.1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작이라는 말씀이 갑자기 왤케 웃긴지......

clous

2019.05.15 13:01:42
*.226.185.87

저에게 안티..푸라민같은 존재이시죠.

워니1,2호아빠

2019.05.15 12:58:53
*.223.11.73

듄상아~~~

clous

2019.05.15 13:02:11
*.226.185.87

어우~ 징그러워요.

금별★

2019.05.15 13:16:04
*.77.126.195

우왓 깜짝놀랐네요 ㅎㅎ

용산의 성심여고라니...ㅎㅎ

학교 교정이 참 예쁘지요~!

clous

2019.05.15 13:36:37
*.38.30.239

그때 음악담당하셨던 수녀님 기억하시나요?

금별★

2019.05.15 14:41:37
*.77.126.195

저는 음악 선생님께서 수녀님이 아니셨던 것 같아요.. 워낙 오래전에 일학년만 띄엄띄엄 수업이 있어서..ㅠㅂㅠ.. 기억이 잘 안나네요..

수녀님들이 참 좋으셨지요~~ 저는 윤리를 담당했던 수녀님이 개인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아요!

어머씩군오빠

2019.05.15 13:18:14
*.75.253.245

그 여학생이 저예요~ 준상선생님 오랜만이예용~  아직까지 진짠줄 알고 계셨구나~ㅋㅋ

clous

2019.05.15 13:37:31
*.38.30.239

오빠 이거 아니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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