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대 평생 두번 와봤는데 렌보경사가 빅토리아랑 비슷한가봐요 ㅎㄷㄷ
안개만 없었음 더 깊고 광활한 경사를 느껴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속으로 올해는 급사 힐턴까지 맛스타 할거야 하며 사람들 없을때를 기다렸다가 급경사로 내려가 안개에 덮힌 폴라인을 응시하며 몇번 비비피 자세후 가벼운 토시작 또 가벼운 힐시작으로 익숙한듯 몇턴을 날려먹은후 전세낸 슬로프란 생각에 미들롱턴으로 골반접으며 촐싹맞은 종종걸음을 조금씩 옮겨가며 토턴진입후 기울기 외경 다운하여 오른손 어거지로라도 닿아보려 흙바닥중 부드러운 풀있는곳까지 찾아가서 롱터치.. 흠 여기까지도 힘들더군요..
와.. 운동화에 경사가 심하니 급격히 일어나 힘들어서 길게 제이턴으로 종종걸음으로 펜스까지 말아 올린후 다시 힐에서 우측 외경주며 어깨 수평 맞추고 몇번을 연습후 돌아 나가는 찰나~
위에서 아래 배경으로 사진 찍으신다며 잠깐 좀 비켜주세요!~ 외치시는 어느 가족분들이 계시길래ㅡㅡ;; 몇번 저를 보시며 부르셨는데 카빙턴에 집중하느라 제가 못들었나봅니다ㅡㅡ;; 저 있는곳까지 친히 내려오셔서 비켜달라고 부탁하시고는.. 창피했어요ㅡㅡ 암튼 참았던 호흡 고르며 네! 하며 바짝 펜스로 붙어 먼산 응시.. 식구분들 한분한분 사진찍고 가실때까지 뭔가 창피함에 뒤도 못돌아본후 모두 가시는걸 확인후 결국 렌보힐턴을 못들어가보고 기어올라왔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용평에서도 힐턴을 못해보고 내려왔네요
죄송하게도 저는 식구들과 아직 용평리조트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좋은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