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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다들 잘 지내시는지..
글을 쓸때마다 오랜만입니다로 시작하는 이유는 헝글 들어오면 겨울 기다리기가 더 힘들어져서 그래요 ㅋㅋ..
올해도 비시즌중에 괴발새발 한 점 만들었습니다.
마누라용 시계함입니다.
제꺼 시계함이랑 패밀리룩...으로 만들었지만
그래도 여성용이니까 앞뒤로 물푸레나무로 스트립 장식을 넣었구요..
외장은 오리나무고 내장은 멀바우입니다.
목공이 다 좋은데 더운 여름에 너무 힘든 일이다보니 실내에서 할 수 있는걸 찾다가
가죽공예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수업 들을만한데가 없어서 독학으로 하긴 하는데.. 바느질이 참 재밌네요. 연습중..
일단 장당 천원짜리 자투리 가죽으로 재단 및 바느질 연습중입니다.
가죽이 워낙 안 좋다보니 뭘 만들까 하다가 일단 가죽공예용 공구 집을 만들었네요.
다음주 쯤에는 신설동 가죽시장에 가죽 떼러 가봐야겠습니다..
이이구 안부를 다 물어주시고 감사합니다...
1년 한점이 아니시던데요 ㅎㅎㅎ
할아버지가 목수셨어서...(노가다 목수셨지만...)
어릴때 조부께서 만들어 주신 책상에서 만화책 보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작년보다는 덜 덥지만 건강챙기시고 시즌에 많이 뵈어요 ^^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아우...목공은 여름에...헬이쥬...생각만으로도 따갑...ㅠㅠ
가죽도 영상보니까 도저히 엄두가 안나던데요...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