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답하기 이용안내]

제가 근 1년간 보드에 미쳐서 보드 카탈로그를 미친듯이 읽으며 보드에 대해 독학하고 묻고답하기 사이트를 매일 5번씩 드나들며 배운 지식으로 보드 데크에 대해 아주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제 지식이 얕아 이해를 하기 힘든 부분이 조금 많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제 질문은 같은 회사의 캐피타 DOA, 슈퍼노바는 많은 추천을 해주시지만, 머큐리는 추천해주시는 모습을 잘 보지 못했네요. 제 생각에는 캐피타 머큐리가 그 둘의 사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어쩔 때는 그 둘 보다도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여러가지 있는데요. 한번 읽어보시고 생각을 같이 댓글로 나눠봤으면 하네요. 그리고 데크는 1819 기준 캐피타 DOA, 슈퍼노바, 머큐리를 말하는 겁니다.


첫째, 플렉스가 둘의 중간입니다. 이게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정캠버 데크가 '살짝' 단단한 건 많이 보지 못했네요. 펀라이딩에도 좋을 것 같은 플렉스에 그렇다고 너무 낭창낭창 거리지도 않을 정도의 플렉스 아닌가요?


둘째, 정캠버 기반에 노즈와 테일에 락커를 섞은 하이브리드 캠버인데, 턴의 시작과 끝을 조금 더 편안하게 해주지 않나요? 제 생각에는 1번과도 같은 이유로 펀라이딩에도 좋고, 테일 락커 덕에 스위치 라이딩에서도 이점을 가져갔을 것 같은데..?


셋째, 이게 제 메인 질문입니다. 붓아웃에 대해 많은 말이 오가지만, 아무리 라운드 데크라도 발이 크시면 슈퍼노바, DOA와 같이 스탠다드한 허리폭은 소화하기 힘들지 않나요? 머큐리가 이 데크들 중에 파우더 데크 겸용으로 나와서 허리가 가장 넓은데, 왜 발 크신분들에게도 슈퍼노바, XLT, Z1, 판테라와 같은 데크를 추천 하시는지, 이게 궁금한데요...


넷째, 머큐리에는 슈퍼노바에도 들어가는 대나무, 카본이 있고 베이스도 DOA와 슈퍼노바의 중간이고, 심지어 셋백 마저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라이딩에서도 큰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DOA와 슈퍼노바가 유효엣지가 더 길긴 하지만, 헤머와 라운드 데크 정도로 차이나지도 않고, 큰 영향을 줄 정도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슈퍼노바의 유효엣지는 156 기준 120이고 허리는 24.50, 머큐리는 155 기준 116.9, 25.5. DOA는 156 기준 117.4, 25.2.


길이는 머큐리가 가장 짧지만, 허리는 가장 넓습니다 그리고 만약 기준을 머큐리 157로 잡았다면, 유효엣지가 DOA보다도 더 깁니다. 제 생각에 이 데크에 맞는 분은 '발이 크고, 슈퍼노바같이 강한 카빙보다 펀 라이딩을 지향하지만, 낭창낭창한 데크는 용납이 안되시는 분' 혹은 'DOA보다 조금 더 단단한 데크로 더 개선된 라이딩과 스위치 라이딩을 함께 즐기며 조금 더 파워풀한 한방트릭을 원하시는 분' 아니면 마지막으로 '한국 리조트의 압설에서도 탈 수 있는 데크이지만, 해외 파우더에서도 즐길 수 있는 데크를 원하시는 분' 에게 필요한 데크인 것 같은 생각이 들며 DOA가 '파크 지향형 올라운드' 라면 머큐리는 '라이딩 지향형 올라운드' 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머큐리가 슈퍼노바와 DOA와 같이 많은 추천을 받을만 하고 그 두 데크의 중간 쯤에 있는 데크라고 보시나요? 그리고 만약 제가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나, 제가 잘 짚고 지나가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고, 여러분들의 생각도 같이 댓글에 적어주세요~~!

엮인글 :

Quicks

2019.08.26 21:47:33
*.51.103.112

잘 알려지지 않다보니 그렇지 않을까요~?

일단 타봐야 정보도 알수 있고 추천을 할텐데

타보지 않았다면 정보 만을 가지고 추천할수도 없겠죠 ㅎㅎ


또한.. 중간정도의 금액대에서 중고가 방어가 필요한분들 위해 추천은 그래도 잘알려진 뎈들을 해드려야 이 후 처분에도 수월하다보니 글너것 같습니다.


머큐리 허리가 넓다니 붓아웃인분들에게 매우 좋을듯 하네요 ㅎㅎㅎㅎ


눈타는고딩

2019.08.27 00:23:18
*.106.250.7

아.... 중고가 방어와 인지도의 차이군요.... 데크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런것도 추천하는 데크에 영향이 가는 군요..

이야힝

2019.08.26 21:58:12
*.130.241.37

말씀하시는대로 중간에있어서 그렇지않을까요
추세가 라이딩프리덱을 타느니 우리나라 슬로프상황이면 해머로가자라는 분위기고 그전에 그만큼 하드한 xlt나 슈퍼노바를 추천해서 거쳐가는거같아요
트릭계열로가시면 아예 트릭용으로 각광받는 많은 데크들도 있구요
추천은 보통 많은사람들이 사용해본 검증된걸 많이 추천하니 그런거같습니다
전 이것저것 타보다가 와이드숏덱인 라이드 워피그에서 만족하고 다음시즌 시작하려고합니다

눈타는고딩

2019.08.27 00:31:05
*.26.108.156

어쨌든 나중에는 라이딩과 트릭 둘중 하나에 정착하게 되니 그 둘 중 하나로 가는 단계처럼 데크를 추천하는게 정형화 되었다는 것처럼 느껴져서 조금 슬프네요. 제가 보드를 탄지 오래 되지도 않았지만 이런 추천이라는 것도 보드를 즐기는게 아닌 하나의 정석의 과정을 따라하는 느낌이 갑자기 드는 대답이네요...ㅠㅠㅠ

쿠니쿠니

2019.08.26 22:10:43
*.26.167.230

같은 이유로 머큐리 탑니다.


1. 헝글 대체로 카빙 우선입니다. xlt,슈퍼노바,데페,+*디렉

2. 트릭 장착 하려 합니다. doa


1ㅡ>2

3=티타널 한방.

2.9 =라운드 카빙 한방.+관광 상급 슬라이딩.


0. 붓아웃 정도로 타시는 분들은 '테크니컬' 카빙 위주라 아마 더 단단한 데크를 선호 할 것입니다.

양보 해봐야 xlt,슈퍼노바 기본 해머데크를 선호 하지요.


+++

독학으로 합리적인 접근을 하려하기 때문에

현실 선호도와 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유행이 근거는 있지만 

합리와는 생각보다 친하지 않습니다.

눈타는고딩

2019.08.27 00:34:28
*.26.108.156

헝그리보더 분들이 너무 다들 잘타셔서 카빙머신 데크들을 많이 사시는것 같아요 ㅎㅋㅋㅋㅋ 아니면 완전 파크로 가셔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많은걸 배웠네요 '유행이 근거는 있지만 합리와는 생각보다 친하지 않다'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갑니다.

앞쩍뒤쩍머리쿵

2019.08.26 22:10:45
*.134.201.251

머큐리 추천이 적은게 속상하신건가요 ?? ㅋㅋ


doa  추천이 많은건 라이딩, 그트,파크 정해지지 않은 사람들, 혹은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하는걸로 보이고요. 안 타봤지만 올라운더 데크중에 가장 표준에 가까운 모델이고 출시된지도 오래 돼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이력만 봐도 수상이력도 엄청 많고요. 이 얘기는 검증이 됐다는 얘기겠죠..

그에비해 슈퍼노바는 출시된지 얼마 안됐지만 기존 라이딩 명기라는 나스의 후속작이라 그 명성을 이어가는 듯 하고요.

반면에 머큐리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머큐리랑 슈퍼노바 물량이 얼마나 차이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머큐리 또한 매년 완판 하는거에 비해 장터에 매물 없는거 보면 써본사람은 다 좋아하고 안 판다는 뜻으로 봐도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저도 슈퍼노바, doa , 머큐리 셋중에 고르라면 머큐리 살 것 같고요.)


셋째 메인 질문에서 의아한게, z1 이랑 판테라는 허리가 미드와이드로 발 넓다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눈타는고딩

2019.08.27 00:48:23
*.26.108.156

속상한건 아닌데요.... 너무 합리적인 이유가 많은 것 같아 제 생각이 맞는지 물어보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근데 한국의 압설에 더 어울리는 올라운드는 머큐리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DOA가 훨씬 오랫동안 그리고 더 검증 되어 있는건 확실하긴 합니다. NAS 단종 후 내려오는 슈퍼노바도 NAS를 그대로 따라갔으니 검증은 확실 하구요. 사람들이 검증이 더 되어있는 데크를 더 추천하고 고르고 싶어 하는군요. 저는 검증보다는 실제 데크의 스펙을 보고 고르는 편이라 머큐리에 그렇게 눈이 갔나 봅니다. 그리고 판테라는 최소 사이즈가 160인데 허리가 25.5이라 그렇게 말씀 드렸던 거구요! Z1은 제가 허리 사이즈를 잘못 알고 있었네요. 156기준 25.6이라 넓은 편이네요. 제 기억속에는 24.5 정도 였어요 ㅎ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취향

2019.08.26 22:17:21
*.215.145.165

알고계신대로,... 중간에 있어서 그렇습니다.

제 경우는 머큐리가 상당히 재미있고 좋은 데크일것이라 생각은 하지만,

요즘 올라운드 데크 자체의 인기가 워낙 떨어져있어서,

라이딩!! 이런분에게 추천하기도 뭐 하고.

트릭!!! 이런분에게 추천하기도 애매한거죠.


눈타는고딩

2019.08.27 00:51:31
*.26.108.156

그렇죠.... 중간에 있는게 어찌보면 만능이지만 또 다르게 보면 어디에도 맞지 않는것이니깐... 한국에서 헤머데크의 인기 상승이 라운드 데크의 인기를 너무 많이 떨어뜨린 것 같습니다...

취향

2019.08.27 08:04:48
*.215.145.165

참.. 그리고 캠버구조가 도아는 플랫~정~플랫인데비해
머큐리는 리버스~정~리버스 구조짆아요.
그 캠버구조때문에 라이딩에서 안정감의 손해를 좀 봐요..
그런 부분도 감안을 조금은 해야 하죠.
전 그래서 이번시즌 슈퍼도아 참 기대합니다.

눈타는고딩

2019.08.27 10:06:36
*.176.5.87

아 그 부분을 짚고 넘어가지 못했네요. DOA는 사이드월 강화도 있고 캠버 구조도 정캠인데 머큐리는 하이브리드지만 플렉스가 더 높아서 안정감은 비슷하지 않나요? 둘 다 타보셨으면 안정감이 머큐리가 훨씬 더 밀릴 정도인지 체감이 어떠셨는지 말씀 좀 해주세요.

취향

2019.08.27 10:30:31
*.215.145.165

타보진 않았구요.

노즈/테일에 모두 락커가 들어간 데크를 타 본 경험(프라이어 MFR)에 따르면...

그 락커가 가져오는 라이딩 감이 참 뭐랄까...

데크 짧아진 것 같은 느낌이더라구요..ㅎㅎ

눈타는고딩

2019.08.27 10:39:23
*.26.108.156

아 그렇군요? 제가 물어보는 질문마다 잘 대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많이 배운 것 같아도 계속 배울게 나오네요~

행율

2019.08.26 22:19:30
*.102.249.73

간단하게 수요가 적으니 판매량이 적고 그에 대한 피드백이 적기 때문입니다. 저도 머큐리 갖고 싶어요. 건곤감리..

눈타는고딩

2019.08.27 00:53:46
*.26.108.156

추천이 적으니 구매를 안하고 그러니 수입양이 적고 그러니 추천 댓글을 쓰는 사람이 없고... 무한 반복이군요! 제가 대신 제 첫 데크인 머큐리 한번 시즌 내내 타보고 장비 시승기 한번 적어 올리겠습니다!

♥마테호른

2019.08.26 22:38:38
*.16.87.184


아무래도 요즘 유행이 라이딩이다보니


단단한 정캠의 라이딩용 데크를 거쳐서 해머로 가기때문에


올라운드 데크가 인기가 없어요


해머 라이딩이 최종 목적이시면 재미가 없을수 있어요

72918568341099664_270650021.jpg

첨부

눈타는고딩

2019.08.27 00:55:27
*.26.108.156

저는 진짜 재미를 위해 보드를 타는거라서.. 그래서 라운드 데크를 찾아 봤습니다! 제 머큐리는 팔일이 없을 듯 하네요 ㅎㅋㅋㅋㅋㅋ

개창

2019.08.26 23:24:06
*.62.173.60

간단하게 보면 머큐리는 출시된지 얼마 안된부분도 있고..
슈퍼노바도 오래되진 않았다고 볼수 있지만
1617..1718 기준으로 차이가 다른점에 따른 비교관련글과 홍보글이 많았었죠
저도 헝글과 관련 수입처나 판매처 통해 들은거지만
슈퍼노바는 1819시즌 미생산 계획이엇으나 국내요청으로 재생산 된걸로 들었습니다.
나스 이후 슈퍼노바로.. 그 이후 후속 계획으로 나온게 머큐리로 알고있습니다.

눈타는고딩

2019.08.27 01:00:44
*.26.108.156

슈퍼노바는 기존의 라이딩 명기였던 NAS를 따라가는 데크라 헝보에서 많은 말들이 나오고, 1718시즌 부터 한국에만 출시되었기 때문에 더 유명해진거지만. 머큐리는 TFA에서 이름을 바꾸고, 라운드 데크의 인기가 시들고, 헤머데크와 세미헤머데크가 불타오르면서 묻힌 것 같아요... 참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안타까운 데크입니다.

EISE-김재현

2019.08.27 00:14:28
*.47.37.178

머큐리 삽니다...

눈타는고딩

2019.08.27 01:02:48
*.26.108.156

한 10년 뒤에 155 건곤감리 머큐리 중고거래 하겠습니다! ㅎㅋㅋㅋㅋㅋㅋㅋ 2029년에 보드장터 열심히 찾아보세요!!

EISE-김재현

2019.08.27 08:48:11
*.47.37.178

님꺼 산다는 소리는 아니구요 ㅎ

눈타는고딩

2019.08.27 10:07:44
*.176.5.87

ㅎㅋㅋㅋㅋㅋ 농담입니다~

OriGiNaL-*

2019.08.27 03:10:55
*.121.15.216

위댓글들에 정답이다있네요ㅋ

예전 살로몬 3형제(오피셜 프로토콜 XLT)도
비슷한 케이스로
오피셜은 입문하기좋은 올라운드 플렉스6
XLT는 어느정도 프레스감이 잡히면
라이딩파기좋은 플렉스8 이 둘은 정캠버 디렉트윈
프로토콜은 중간에서7로 올라운드성으로
플랫아웃캠버에 트윈덱인데
다소단단해서 초보들이 잡으면 라이딩만하게되는ㅋ
상급자용 올라운드성 파크덱인데 해머유행때문에
인기 못 끌었죠 저는 좋다고탔지만ㅋㅋ

머큐리도 뭐 비교하자면 그런 포지션인듯.
데크자체 느낌은 좀 틀리겠지만

초보들에겐 다소 딱딱하고
상급자들은 다른선택지가너무많은 그런..

눈타는고딩

2019.08.27 10:23:32
*.26.108.156

초보에게는 어렵고, 고수에게는 너무 선택지가 많아서 고려할만한 데크가 아니라는 거군요... 그렇다고 적당히 타시는 분들이 구매하기에는 중복투자이고... 음 그런 생각을 못해봤네요... 많이 배웁니다~

꿀빨

2019.08.27 08:37:33
*.124.188.187

카탈로그상에서는 정말 라이딩에 중점을 둔 한국식 올라운드 데크인데


실제 타보면 어정쩡해요..ㅎ


뭔가 특징있게 확 와닿지가 않아서


저는 재밌게타기에 도아가 더 맞더라구요


물론 잘타시는분은 얘기가 다를꺼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데크이구요 


눈타는고딩

2019.08.27 10:26:06
*.26.108.156

오히려 올라운드 같은 느낌이라 좋을꺼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모든게 적당하다는 느낌보다는 특화된게 없는 어정쩡한 데크군요... 음 이렇게 타보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GATSBY

2019.08.27 09:03:18
*.149.242.189

스노보드 설계자 입니다.

아마 대한민국 스노보더들 중에서 제가 카달로그들은 가장 많이 읽었을 것입니다.

또한 몇 브랜드들은 카달로그 번역들을 제가 했었구요.


1. 카달로그가 모든 것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특히 플렉스 같은 경우는 각 브랜드마다,

  나무의 배열마다, 연식마다, 모 브랜드의 A라는 데크가 플렉스 5/10인데,

  다른 브랜드의 7/10의 플렉스보다 더 단단 할 수 있습니다.


   모 브랜드는 트윈팁 프리스타일이 그 브랜드이 디렉셔널 트윈 정캠 데크보다 플렉스가 훨씬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카달로그를 너무 신봉 하지 마세요.


2. 캐피타 머큐리가 다른 데크들보다 인기가 없는 이유는.

   머큐리는 W캠버에, 파우더에 더 적합하게 설계가 되어서 그렇습니다.

 근데 우리나라에는 파우더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코어 설계상 플렉스가 단단하지 않습니다. 

 수퍼노바 같은 경우는 노우즈 쪽에만 락커가 살짝 있고 거의 정캠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더 인기가 많죠.


저도 캐피타를 참 좋아합니다.^^ 

눈타는고딩

2019.08.27 10:30:59
*.26.108.156

개츠비님 안녕하세요 개츠비님 댓글로 많은 공부 했습니다 ㅎㅋㅋㅋㅋㅋ 감사해요! 카탈로그가 같은 회사에서는 같은 기준일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또 아니군요? 하지만 파우더 데크라서 한국에서 인기가 없다는 것 치고는 같은 회사에 BSOD도 인기가 있는 편인데... 그건 캠버의 구조가 테일 쪽에는 락커가 없기 때문인가요??

GATSBY

2019.08.27 12:16:38
*.149.242.189

설계상 BSOD는 코어에 대나무가 안들어가고, 다른 몇몇 모델에는 대나무가 들어갑니다.

카달로그상 플렉스는 약간 말랑하게 보여도 분명히 머큐리 보다는 좀더 단단한 느낌이

들것이빈다.

이 대나무가 들어간 스노보드 코어는 분명히 약간이라도 플렉스가 말랑해 집니다.

물론 대나무가 나쁜 것이 아니고 15년전 대나무 코어의 등장이후 프리스타일, 그리고 올라운드 스노보드에

코어의 다양성이 많아진것은 사실입니다.


BSOD의 테일에도 락커가 들어갑니다.

근데 분명히 머큐리의 완전 W캠버가 아닌........햄머헤드의 설계와 비슷한 설계이죠.

한국의 스타일에는 노우즈에 약간의 락커가 있어도, 테일이 캠버 혹은 캠버 + 플랫 설계구조로

되어서 단단한 강설 슬로프에 엣지가 좀더 강하게 밖히는 스타일이 더 유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눈타는고딩

2019.08.27 13:38:25
*.26.108.156

그러면 슈퍼노바에도 대나무가 들어가는데, 그 대나무가 슈퍼노바가 플렉스는 높지만 토션이 낮은 이유인가요? 우드코어가 단단해 플렉스는 더 높지만, 대나무가 토션에도 영향을 줘서 슈퍼노바의 플렉스와 토션이 약간 언밸런스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는거 맞을까요??

GATSBY

2019.08.27 16:11:08
*.149.242.189

대나무빔이 들어가면 일단 플렉스가 말랑해지고 특히 토션이 말랑해 집니다.

그래서 햄머헤드에 대나무가 들어가는 햄머헤드는 없지요.


어떤 분들은 토션이 다소 말랑한 데크를 좋아하고, 어떤 분들은 토션이 여유가 없을 정도로

단단한 데크를 좋아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저도 프리데크는 토션이 다소 여유가 있는 보드가 더 재미있습니다.

토션에 여유가 없으면 약간 살벌한 느낌이 감돌죠.

소리조각

2019.08.27 09:05:31
*.48.164.130

DOA 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보드 커뮤니티에서 일반적인 보드성향은 보통 라이딩, 파크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보시면 됩니다. 


물론 파크는 그트냐 지빙이냐, 에어위주냐 다 다르지만 라이딩은 거의 90%가 퓨어카빙이 목표입니다, 파우더는 뭐 아예 탈일이 없으니, 파우더성향은 아예 고려 대상이아닙니다. 해외원정도 있지만, 사실 국내 보딩일수에 비해 몇%나 되겠습니까?


그러다보니 라이딩에서는 사실 XLT, 슈퍼노바 등 완전 라이딩 머신 외의 데크는 굳이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 요즘은 해머데크 유행인데 슈퍼노바보다 소프트한 보드라... 머큐리가 애매한 지점이죠. 


거기다가 파이프를 탄다고 해도 사실 라이딩용 데크 대부분이 파이프용과 겹칩니다. 대표적으로 XLT는 아예 태생이 파이프용입니다. 슈퍼노바 마찬가지구요.



파크용 데크를 얘기하자면, 기본적으로 DOA가 너무 잘빠졌습니다. 게다가 파크에서는 울트라피어가 있어서 캠버선택지도 다른부분이 있다보니, 하이브리드 캠버도 어필하기가 좀 애매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헝글 묻답게시판은 절대로 유저들만의 공간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스폰받는 분들, 지인, 직원을 비롯한 수많은 업체 관계자가 항상 상주하고 있는 곳입니다. 주욱 보다보면 특정업체의 특정 브랜드가 상당히 많은 추천지분을 차지하고 계신걸 아실겁니다. 물론 저도 플럭스쓰고 캐피타 씁니다. 장비가 안좋다는건 절대 아니고, 추천이 꼭 성능에 비례해서 되는건 아니라는 얘기죠. ㅎㅎㅎ



(소리조각)

눈타는고딩

2019.08.27 10:37:21
*.26.108.156

라이딩에서는 XLT, 슈퍼노바에 밀려 선택 당하지 못하고, 지빙에는 DOA에 밀리고, 그트에는 울피에도 밀려 어필할만한 포인트가 없다는 거 군요..? 조금 더 딱딱한 DOA 혹은 슈퍼노바보다 더 편하게 탈 수 있는 데크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점이 있었다니 몰랐습니다. 그리고 추천도 하나의 광고일수도 있다는 이야기네요... 음... 생각보다 너무 어렵네요ㅠㅠㅠ

아씨랑돌쇠랑

2019.08.27 19:06:34
*.246.68.56

장비 선택에 대해 문답이 가능한 헝글님들은 일단 여러 종류의 보드에 대한 경험이 있죠.
보통은 그 분들이 답해주기 전에 질문자 성향이 라이딩이냐 트릭이냐 지빙이냐 등을 되묻고 답을 주시는데 그건 국내 슬로프 환경이 단단한 압설이다보니 아무래도 어중간한 스펙의 보드보다는 한 쪽으로 치우쳐진 성향의 보드가 더 기술습득이 쉽고 재밌었기 때문이겠죠.

거기에 중고로 되팔 때 가격까지 고려해 상담을 해주다보니 꽤 오랜 시간동안 검증된, 수요가 많은 안전한? 제품을 추천해주는 거 같아요.

(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첫장비를 추천받은대로 구입했습니다만 매우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 헝글님들께 감사드립니당 )

눈타는고딩

2019.08.27 22:39:58
*.26.108.156

또 다시 한 분야에 검증된 장비와 중고가 방어 이 둘로 이야기가 흐르는군요... 머큐리가 좋은 데크라고 해도 인지도와 함께 특별한 분야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이야기시네요. 음... 추천을 아무래도 무난한 제품을 해주는게 좋긴 하죠.

아씨랑돌쇠랑

2019.08.28 19:29:44
*.7.28.4

아 제가 댓글을 안봐서 같은 얘기를 했군요.ㅎㅎ;;;;

저처럼 잘 모르는 경우는 추천 받은대로 구입하겠지만 장비에 대해 잘 알면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는거겠죠.

눈타는고딩

2019.08.29 15:48:10
*.26.108.156

아 같은 이야기 하셔서 더 좋았어요!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는 많다는 것도 느꼈구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초보운전요

2019.08.28 13:16:42
*.7.19.183

다른건 모르것습니다.
허나 왕발들에게는 와이드버젼이 있으니 허리폭으로 비교하는것은 좀 아닌듯 합니다.

눈타는고딩

2019.08.29 15:51:32
*.26.108.156

와이드 버전이 사이즈가 되게 적어서 비교분석에는 포함을 하지 않았는데 그걸 정확히 보셨네요. 허리폭으로 비교하는 것은 아니지만, 와이드의 너무 넓은 느낌은 싫으신 분이지만 붓아웃의 걱정은 약간 벗어나고 싶으신 분이나, 와이드와 달리 사이즈를 여러개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불편하셨으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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