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서 지인이 판매하던 막보드로 3년간 따로 배움없이 뒹굴다가

대략 10년정도 만에약간 시간여유가 생겨  다시 타보려고 이번 시즌 베어스타운에 시즌권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에요..

제가 전에 타던 데크셋 이랑 부츠등은 여기저기 이사 다니면서 정리해서 지금 현재 장비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선택해야 하는데요.

너무 오랜만이기도 하고 전에 탈때도 사실 장비나 기술등 기초적인 것들을 등외시 하고 타다보니

3년간 시즌권끊고 탔지만 기본적인 턴정도 할수있고 라운딩만 즐기는 정도 입니다.

이번에 장비를 구입해야 할것 같아 생각중인것이

일단 시즌 시작하면 스키장근처 샵에서 몇번 이것저것 장비들을 대여해서 타보고 그 후에

장비들을 구입하는것이 좋을것인지...

아니면 최근 학동역에 있는 큰매장들 눈팅을 시작했는데 인터넷에 이월상품들이 있더라요.

그 이월상품들을 조합해서 그래도 좀 저렴하게 구입해서라도 자기장비로 시작하는 선택...

아.. 참고로 다시 시작하는 첫 시즌이기도 하고 사실 베어스 타운은 첨 가는것이기도 해서

대충 데크셋에 부츠 고글 핼멧 장갑 등과 상하의까지 100만원정도 써볼 생각입니다. 

이월하고 저렴하게 쇼핑하니 그 정도 나오더라구요..

또 다른 선택은 여기 헝그리 보더 사이트등 에서 중고로 이것 저것 조합해서 한 시즌 타보고 결정한다.

그런데 역시 문제가 중고게시판을 둘러봐도아는것이 별로 없다 보니 어떤 물건을 골라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그게 적당한 중고 가격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글구 생각 보다 사이즈에 맞는 물건이 많이 올라오지도 않는것 같구요.

마지막은 어차피 보드는 한번선택하면 5-6년 탈 생각하고 좀 좋은것으로 고르자.  어차피 약간 지출해야 하는 만큼

전체 구입비를 더 올려서 괜찮은것으로 매장에서 구입한다..  입니다.

부디 선택장애에 빠져있는 초보 보더에게 여러분의 지혜를 나눠 주세요... ㅜㅜ

제 스펙은 181에 93kg이며 허리 34  발은 운동화 기준 285를 신고 있습니다.

전에 쓰던 데크는 260정도 였던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으며 트릭등은 하지않고 라운딩만 하는 편입니다.

저한테 맞는 데크길이는 어느정도 이고 어느 회사  데크 ,바인딩 ,부츠가 좋을까요?

아..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 볼게요.. 나중에 매장가서 사게될때

인터넷 가격보다 좀더 할인을 해준다고 여기저기서 눈팅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100만원 인터넷가 기준이면

매장에서 직접구입시 어느정도 가격이 빠질까요??

또 카드로 구입말고 현금으로 직접 구입하면 어느정도 가격이 많이 내려 갈까요??  가격이 빠지면 좀더 써서

좀더 괜찮은 장비를 사고 싶은 맘도 있어서요.. 예산에서 구입 하려하니 사이즈 맞는거 찾는게 생각보다 없네요..

좀 긴글인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이번 시즌 즐겁고 안전한 보딩 되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