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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만 기다리는 삶으로의 큰 변화가 시작된지 어느덧 20년차.
그 동안은 직장(정확히는 근무지)도 겨울철 보딩에 최적화 곳으로 선택해 나름 제대로 겨울을 즐겼는데
지난 해에 이런 저런 계기로 인해 퇴사 후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여름, 겨울 각 1달 정도를 따듯한 적도 근처 나라에 체류해야 하는 일이라
겨울 시즌의 최성수기인 1월 한달을 포기하고 12월과 2월 이후의 자투리 시즌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지난 해에는 첫해라 경황이 없어 일단 쿠X, 위메X 등 소셜마케을 통해 몇군데 스키장 할인권을 구매해 최대한 이용했는데,
할인권 특성상 사용기한에 제한이 있어 불편하기도 하고, 12월과 2월 이후 할인권 구매비용 총액이 왠만한 시즌권 비용과 비교해 저렴하지도 않더군요.
지역은 서울이고 주중, 주말 구애없이 자차로 이동하며, 특별히 선호하는 지역이나 슬로프, 설질도 크게 상관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저 최대한 허락되는 시기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를 알차게 즐기는 것이 목적입니다.
문의 내용은
1. 양도양수가 비교적 자유로워 12월 말에 양도 후 출국, 귀국 후 양수하기 편한 시즌권이 있을지
2. 쿠폰형식으로 이용 횟수 등에 따라 구매 가능한 형태의 시즌권이 있는지
3. 아니면 비슷한 경우 합리적인 다른 방안이 있는지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느낌이라 조급함이 매일 커지고 있습니다.
경험 많고 현명하신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까워하지 말고 오랫동안 탈 수 있는 용평 같은 곳의 시즌권을 끊으세요.
그리고 갈 수 있을 때 마다 빠뜨리지 말고 가시면 됩니다.
웰리라면 제가 추천해서 33만원에 구입하게 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양수도 고민할 필요없는 금액이겠죠?
차라리 자차 한두번을 대신해서 셔틀로 움직이면
양수도한다고 알아보고 뭐하고 시간 뺏기는 따위의 비용과 노력을 빼고도 남습니다.
12월은 중순은 되어야 제대로 오픈 및 운영하니 소셜에서 몇장 구매하시고
2월에는 스프링시즌권 판매하는 스키장이 알아보시면 될듯하네요.
(단, 스프링 시즌권은 항상 나오는건 아니라 1월이 되어야 알 수 있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