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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같이 나온 오래묵은 친구가 저에겐 하나 있죠~
친구 : 올해 클스도 넌 보드나 혼자 쳐타고있냐?
본인 : 응
친구 : 안되겠다.소개팅한번 하자
본인: 시러 귀찮아
친구 : 닭 쳐 오늘 저녁에 나와
그렇게 어제밤 콧물이 얼어붙을 눈발날리는 영하의 날씨에 소개링을 했네요
아,,,,이나이엔 이제 선인가ㅠㅠ
사람 쉽게 소개 안해주는 이친구가 어떤 사람이길래 입다물고 나와서 일단 만나보라고했는지
궁굼도 했구요~
어랏~
근데 주선자도 같이 만난다네요? 그래,,같이 밥먹자ㅡ,.ㅡ
1차 메뉴선정도 주선자(돼지갈비 ㅠㅠ) 소개팅에 돼지갈비 잘라보셨어요??안해보셨음 말을 마세요 ㅠ
2차 영화(영화선정도 주선자:나니아 연대기)->구연동화 한편본줄 알았....(갠적으로 첫만남에 영화는 아주 시러라하는데)
소개팅 당사자들 스크린만 쳐다보고 멍~~~
주선자 잼나다고 낄낄낄~
전 직감적으로 알수있었죠~ 이거슨 망한 소개링~
ㅋㅋ근데 어제 밤부터 오늘 까지 이 소개팅남과 연락~~잘 하고있습니다!
주선자 없이 다음 만남 약속도 했구요~
돼지갈비먹고도 소개링 성공할수 있나봐요ㅋㅋ
괜한 기대는 금물이란거 잘 알지만
일단 24일 게스트신청한거 보류해야겠어요
이젠 돼지갈비닷!!!
이걸 원하셨죠??
ㄱㄹㄷ ㅇㅅㄱ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