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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얇은남친...

조회 수 998 추천 수 0 2010.12.16 13:06:48

남친이 지금 쉬고있어요.

이곳저곳넣어보는데 잘 안되요.

자기는 언젠간 장사는 하겠다고말하구요.근데 그게 언제가될지는 몰라요.

 

남친이 음식을잘해요.

단순히 잘한다고 요리사가 되는건아니지만.

제가 주방에들어가서 배워보라고했어요.

자기는 요리가 딱이라고~

그때는 분명 남친그랬어요.

무슨 주방이냐고~

 

그랬는데..

 

서울서 7년동안 술장사를 한 친구가있어요.

처음엔 직원으로일하다가 자기가 차려서 몇년하고 지금은 접었구.

내년쯤 다시 오픈계획가지고있다더군요.

이친구 쇼핑몰냈다가 망해서 접었구요. 한 3개월정도 햇나보네요.

 

이친구가 자꾸 남친을 뷸러요

자기 술집 일할때도 와서 일하라고하고,

지금도 자꾸 남친서울로불러들이고있어요.

남친 이친구말이면 왜케 다 믿는지..

왜자꾸 그런일에 끌어들이려는지..

전 술에관련된거 너무싫습니다.남친 술무지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싸운적이 많거든요.

그래서 술관련이면 그냥싫어요.

 

 

이친구가 수단은 좋아요

나쁘게말하면 벌리길 잘해요

이것저것 돈버는거 다 할려고하고,,

 

근데 이친구가 와서 주방배워보라고했나봐요

그랬더니 또 거기에 솔깃했는지 지금 진짜 갈려고하네요.

내가 일해보라햇을땐 무슨주방이냐햇으면서..허참;

 

그래서 제가어제그랬어요

왜케 그애말에 휘둘리냐고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라고,

 

나는 너가 서울로가면 헤어질꺼라고..

어제부터 계속 심난하고 기분 다운이네요.

 

전 정말 남친이 서울간다면 헤어질생각이거든요.

 

일단, 그렇게 먼거린아니지만(여기 인천,같은지역아니면 전 원거리) 원거리연애하기싫고요,

술집주방이란게싫고요,

친구랑 생활하는게싫고요,(장담컨데 친구랑 같이생활하면 매일술먹고 돈못모읍니다.제가 남친과 친구를알아서 이거장담함)

그리고 제일싫은게 줏대없이 그렇게 남의말에 휘둘리는 남친이 너무 싫으네요..

 

남친이 진정 원하는일이라면 저 하게해요.

근데 그거 아니거든여..

현실도피라해야하나.

제가 남친을 옆에서보니 제일 잘알아요.

지금저건 하고싶어 하려는게아니라 취직도안되고 할게업으니 에라모르겠다 이거라두해보자거든여.

아정말 답답합니다.

왜 잘있는사람 바람을넣어가지고 ..

아니 왜이렇게 귀가얇아서...

 

- 이남자와 결혼할생각이거든요.

그런데 너무 생각이 어리고. 아 모르겟네요...

엮인글 :

찬_1016427

2010.12.16 13:18:00
*.168.172.166

ㅌㄷㅌㄷ ..

 

아롱이사랑

2010.12.16 13:30:25
*.88.62.83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미똘_아키라

2010.12.16 14:12:07
*.151.30.214

내용 다 보지는 못했고 음식잘하는 남자라길래 왓순님이가 싶어서 댓글남겨요~

 

뼈해장국은 대체 언제하는검미까!!!

egi

2010.12.16 16:47:17
*.162.28.81

안타깝네요. 지금 심정이 오죽하면 여기에 "이런글을 적을까" 란 생각이 드네요.

 

잘됐으면 좋겠네요. 제 3자입장에서 어떻게 해라 ~ 이런 표현은 아닌거같아서 생략하겠습니다.(하고픈말 많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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