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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첫 시작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살랑살랑 사이드슬립, 펜듈럼, 비기너, 너비스 실력을 복구하러 갔습니다
범프와 드러난 땅의 반복이었으나 드라난 땅부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 피해가며 탈만했습니다.</p>
눈은 아이스를 제외한 모든 눈들의 집합 같았습니다.
여기 적응하면 저기서 안되고 저기 적응하면 여기 안되는 혼돈의 카오스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온도가 꽤나 받쳐주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그런지
눈들이 제가 기대한 것 보다는 꽤 괜찮았습니다.
게다가 여기든 저기든 넘어지면 정말 하나도 안아파서
연습은 커녕, 그냥 막놀아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범프에서 점프도 해보고 그냥 막 속도도 내보고 노즈 꽂혀서 굴러도보고
시즌 초에는 스킬업 보다는 오랜만에 본 눈을 반기면서
그냥 막노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