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기온 0도, 바람 없음, 대기줄 없음. 옐로우와 핑크엔 간간히 단체, 뉴레드는 한산. 물렁한 눈에 습설이 내려 점점 모글화 되어가지만 그럭저럭 탈만합니다. 시즌 첫 보딩이라 물렁한 역캠버 데크 가지고 와봤는데 눈이 잡아 끄네요. 라이딩이면 차라리 할만할텐데.
30cm 눈 예보에 기대감 갖고 전날 밤에 들어왔더만 실제 적설량은 5~6cm 수준, 그나마도 -1~0도의 기온이 유지되면서 쉽게 녹아요. 보딩보다는 관광하는 겸 오기엔 멋집니다. 11월 평일에 회사 빼먹고 이게 무슨 짓.. 아니 무슨 호사입니까 ㅋㅋㅋ
징크스 극복하러 왔더니 30cm 눈 예보가 5cm 강설로 바뀌는 마법. 일 때문에 곧 접고 올라가느라 오후 소식은 다른 분께 부탁드리며. 공사로 드래곤피크에 못가서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