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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어언 10년차가 다 되어 가는데,
요즘처럼 통장이 풍족해 본 적이 없네요. -_-
쥐꼬리만한 적금도 꾸준히 넣었고 사고 싶은 건 망설임 없이 샀는데도
통장에 잔고가 있어요. ㄷㄷㄷㄷ
들으면 깜짝 놀랄 만큼 적은 액수지만,
그래도 저한테는 처음으로 가져본 여윳돈이라는...ㅠㅠ
내년 초 쯤에는 또 약간의 목돈이 들어와서 통장님이 햄 볶으실 듯...
엄마가 잘 벌때 많이 모아야 한다면서 내년부터는 적금을 지금의 두 배 넣자고 하시네요. ㅠㅠ
혼자 살 거면 벌 수 있을 때 많이 모아서 나중에 독립하라고...
(벌써 이 말을 두 번이나 하셨어요. ㅠㅠ)
드디어 엄마까지 절 포기하셨...
연말에 자체 보너스 좀 드려야겠어요.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굽신굽신...
줄 서지 마세요.
돈 많이 모아서 피아노 살 거에요. ㅠㅠ
그나저나 낼 모레 6과목 시험인데 공부는 언제 하죠? ㅠㅠ(기묻답 아님)
어서 좋은분 만나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