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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른한 오후 잘보내고 계신가요?ㅎㅎㅎ
오후에 심심해서..재미로 글하나 써봅니다.
개장초 휘팍 호크에서 타보고 스키장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꼈었는데..
그때느낀 보드타기 무서워질때 10가지를 써봅니다.
1.주말 아침에 스키장 갔는데 리프트 줄에 어마어마한 학단이 있을때
-역시 주말은 아니구나 뼈저리게 느낍니다
2.리프트 올라가는데 유령보드 내려올떄
-오늘 슬로프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낍니다
3.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스키어들 엄청 쏘면서 내려갈때
-특징 : 잘타는 스키어들은 큰 회전반경 삭삭 그리면서 예쁘게 잘내려가고잘 멈추기도 하는데,
이 무서운스키어들은 대부분 엉거주춤한 자세로 금방이라도 넘어질듯이 타면서
속도는 그누구보다 제일 빠르게 탑니다.(시즌초 휘팍 호크에서 몇번을봤는지 ㄷㄷ)
4.슬로프에서 턴하다가 멈춰서 뒤돌아봤는데 학생 스키어들 숏스키타고 넘어질랑 말랑하면서
엄청 쏘면서 다가올때
5.슬로프에 군밤모자쓴 남학생 보더들 많을때
(왜인지 모르겠는데..학생분들 보드 탈때 군밤모자 쓰고 많이 타더군요)
6.사람많은데, 학생 보더분들 멋지게 쏘고는 싶은데 제어는 안되서 막 미친 낙엽으로 내려올때
7.초등학생 아이 스키어가 A자로 직활강 쏘면서 내려오는 모습볼때
8.옆으로 스노우모빌이 엄청 빠른속도로 올라올떄
9.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충돌사고 목격할때
10.슬로프에 진짜 잘타는분들이 많아서 기죽을떄 ㅎㅎㅎ
심심해서 생각나는데로 써봤습니다 ㅎㅎㅎㅎ재미로 봐주셔용
더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여친 몰래 평일 휴가내고 보드 타러 갔는데 <너 어디야?> 라고 톡 올때..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