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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스티어링 자체가 상당히 많은 과정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게 퉁쳐서 무릎 스티어링으로 되어버려서 이해를 잘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일단 무릎 스티어링은 상체 로테이션을 배제한 상태로 슬라이딩 턴이 가능하도록 연습하는 과정인데요. 정확하게 명칭하자면 하체스티어링으 더 맞는 말 같긴한데, 무릎 움직임이 중요해서 무릎스티어링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허리 아래의 움직임으로 슬라이딩을 시키려면 무릎(정확히는 무릎아래 정강이까지 보드와 연결된 부분)을 돌려서 보드의 슬라이딩을 만드는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베이직 카빙과 다른점은 기울기로 턴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상체고정시키고, 기울기(인클리네이션)를 인위적으로 배제해야 제대로 된 하체 스티어링 연습이 됩니다.
뒷발차기와 다른점은 뒷발차기는 사실 카운터로테이션으로 제동을 거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하체 스티어링은 카운터가 아니라 제대로 로테이션을 줘서 슬라이딩을 시켜야합니다.
하체스티어링은 다운상태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좀더 타이밍 잡기 좋을 것 같구요. 업상태에서는 하체가 뻣뻣하게 때문에 스티어링 자체가 안들어가고 하체로는 로테이션이 안만들어집니다.
이 연습이 잘 이루어진다면 상급이나 최상급 코스에서도 인터미디엇 슬라이딩턴은 가능하게 될거구요. 그 이후에는 토션을 이용한 슬라이딩을 연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리조각)
지금단계시라면, 하체는 상체를 비튼만큼 움직이는구나~ 정도만 하셔도 무방하실겁니다.
나중에는 익숙해지시면 상체를 이만큼 돌리면, 하체가 요래 왔구나~ 하는 정도를 알게되어 하체를 미리 그만큼 돌리게되는데 이게 스티어링의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