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운영 안해본 사람들이 운영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ㅁ; 진짜 압설 안하고 정설만..

예전엔 야간도 세번까지는 슬로프가 버텨 줬는데 이번 주말은 1번 타면 바로 설탕 되더라구요. 

이건 진짜 심각한 문제 같습니다.

저는 하이원리조트의 소속직원이며, 보드장소식에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국내 최대 스키장 관련 커뮤니티인 헝그리보더에 보다 정확하고 발빠른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함입니다.

더불어 헝그리보더에서 주시는 의견을 담당 부서 또는 파트에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정설에 관한 의견들 해당 파트에 전달하고 있으며, 제가 확인해본 정설의 스케줄은 아래와 같습니다.

  - 16~18시 브레이크 타임에 슬로프 클로즈 후 야간에 운영하게 되는 슬로프를 대상으로 정설을 합니다.

  - 22시 영업이 종료되면 새벽 2시까지 전 슬로프의 정설작업을 실시합니다.

  - 또한 보강이 필요한 슬로프를 대상으로 22시에서 06시까지 제설을 실시하고, 다시 06~09시까지 정설을 합니다.

또한 슬로프의 설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여러 방법들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 보강제설 시 기존 적정설에서 건설 위주로 전환하여 파우더 상태의 눈을 성성하도록 합니다.

  - 제설 후 수분이 충분히 제거되도록 정설작업의 시간 간격을 두어 눈이 뭉쳐있지 않은 설면을 유지합니다.

  - 업그레이드된 정설장비를 일부 도입하였습니다.(기존 분쇄기 후면에 1개 부착=>분쇄기 앞/뒤 양면 부착)

새로운 슬로프를 개장하고, 기존 슬로프를 유지/보수하기 위해서 정설과 제설파트는 24시간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키장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언제나 하이원리조트에 관심가져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