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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명 힙합슬로프 중간지점,,,
12시즈음해서 어떤 남자보더분하고 여자분하고 부딪히신것 같더라구요.
뒤이어서 약간 아래쪽에 있던 (대략 2~3미터)
여자분의 남자친구로 보이는 듯한 분이 바인딩 풀고
사고 확인하러 오시고....
근데!!!!!!
풀러진 데크가 아래로....
남자친구분은 처음에 잡으려고 하다가 놓치시더니만 보드는 신경 안쓰고,
여자친구 확인하러 그냥 올라가시더라구요.
헐~~~~~~~~~~~~~~~~~~~~~~~~~~~~~~~~~~~~~~~~~
다행히 슬로프에서 다른 보딩하는 분들에게 피해 안가고
끝까지 가는 듯했으나,,,,
슬로프 하단도 아닌...더 아래에서 산을 등지고 있던 어떤 남자분의 뒷다리를 크리티컬......
진짜 붕 뜨시더군요.
.....
여친 괜찮은지 확인한 남자분은 그제서야 돌아서서 슬로프 내려가시는데...
이건 뭐...구석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고지점에서 아래로 직선으로 내려가시더군요.
세로로 봤을때 대략 2/3정도 라인....
쫓아가서 뭐라 해주고 싶었는데.....
리프트 정지로 한참을 매달려 있다가, 사고지점 와보니 아무도 없네요....
같이온 일행 분 챙겨주시는 건 좋습니다만,
적어도 다른 사람에게 또다른 피해는 주지 않도록 신경 좀 쓰면서 탑시다.
ps. 하단에서 유령보드 맞으신 분 안 다치셨길...
하단에서도 조심해야겠군요 -_- ...
이번에 휘팍사건도 슬로프하단에서 일어난일이라던데 ... 다내려왔다고 안심할순없는일이지요 =_= ...
특히 바인딩풀때 시선을 다른곳에 잘 안두니 .... 전 무서워서 저기 구석가서 돌아다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