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열심히 보고 있고 지산도 열심히 다니고 있는 초보 보더입니다.
계속 앞뒤 안맞는 쌩초보의 두서없는글에 열심히 꿀같은 조언 달아주신 선배 보더님들 감사합니다.
(특히 용평에서 만난 곰x님)
앞서 말했듯이 올해 처음시작한 완전 생초보라 그냥 계속 뒹굴다 보면 언젠가는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불철주야 지산에서 온몸으로 정설아닌 정설을 하고 있습니다.
갈때마다 캘린더 체크했는데 이제보니 꽤 많이 간거 같은데 갈때마다 항상 대기줄이 많아서
실제 보딩시간은 얼마 안되는것 같아요 (지산레몬은 항상 대기줄이 엄청납니다.)
각설하고,
제 스탠스는 일단은 레귤러 같습니다. 레귤러로는 너비스턴은 잘 되는거 같고요
구피는 아직 턴도 힘들어서 레몬대기줄이 적으면 레몬올라가서 구피스탠스로 내려오고
사람많으면 오렌지올라가서 레귤러 스탠스로 내려옵니다.
조만간 아이디 바꿀까 진지하게 생각중입니다. (후진없음 > 지산레몬10년)
문제가 뭐냐면
너비스턴을 좀 길게 이으면서 내려오다보니 이게 슬라이딩턴 비스무리하게 내려가는거 같습니다.
오렌지 같이 경사가 낮으면 슬라이딩턴으로 내려와도 그다지 무리는 없습니다.
그 와중에 실버나 뉴오렌지를 얼덜결에 한번 올라가 봤는데
경사가 좀 생기니까 슬라이딩턴으로 버티면서 내려오는데 무릎이 털려서 아파 죽겠습니다.
경사각도가 올라가니까 슬라이딩으로 버티는 하중(?)이 늘어나서 무릎이 남아나질 않더군요
근데 위에서 슬라이딩턴이라고 했는데 솔직히 이게 슬라이딩턴인지도 모르겠고 (유튜브 보니까 대충 비슷하길레)
제 보드공부는 전부 유튜브에서만 보는데 대부분의 영상에서 너비스 슬라이딩 정도만 나와서
이후에 어떤식으로 연습을 진행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7번 슬로프 내려올때마다 무릎이 털리는거 보면 제 방식이 잘못됬다는건 분명히 인지하고 있는데
이후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할곳이 없으니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슬라이딩턴할때 보드를 조금더 폴라인쪽으로 돌려서 내려가야 하는건가요?
(지금은 속도가 무서워서 거의 수평에 가깝게 긁으면서 내려갑니다.)
아니면 높은 경사각은 슬라이딩턴 말고 다른방식으로 내려가야 하나요?
7번 슬로프에서는 계속 무릎 털리고 뉴오렌지에서는 무릎털리다 결국 펜듈럼으로 내려갑니다.
영상이 없어 어떤 문제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더 높은 경사에서는 말씀하신것처럼 속도가 더 나기때문에 더 많은 프레스를 주셔야하는데 프레스가 부족하거나 슬로프 정설이 안되어 모글로 인한 무릎털림으로 보입니다. 프레스가 부족한경우에는 보다 다운을 많이 해보시고 모굴때문일경우에는 무릎에 힘을빼고 충격을 흡수하는 느낌으로 타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상하기로는 토턴 힐턴 중 힐턴이 유독 슬라이딩이 심할 것 같은데 그런경우 토턴 시 몸이 슬로프 상단쪽으로 기대는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