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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러하듯 결혼 임신 출산 테크트리를 타면서 보딩을 못했습니다.
어제는 가족이 블루캐년에서 놀고, 오늘은
지엄하신분의 허락하에, 그분과, 아들은 스노우 빌리지에서 놀고
저는 솔보딩을 했습니다. 그전에도 휘팍에 온적은 있지만, 혼자 이렇게 보딩한건 8년만이네요.
뉴주간을 타기로 하고 , 10시 30분에 곤도라 탑승장에 갔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5분도 안기다리고 탄거 같네요.
곤도라 안에서 혼자 뻘쭘하게 먼산 바라 보며 앞좌석 커플이야기를 경청 하는데
이 정도가 역대급 인파라고 사람 너무 많다고, 해서 깜놀했습니다. 예전에 피크타임에는 곤도라 대기만 30분씩도 했는데
이 정도가 역대급이라니? 스키/보드 인구가 준건가요? 좀 놀랍네요. 앞커플 여자분이 올라가는 내내, 귀척을 엄청하셔서,
토나오려고 하는걸 참고 파노라마 스패로우를 탔더니, 허벅지가 터질것 같아, 15분 쉬다가 점심 먹고
다시 힘을내서 연달아 곤도라 2번타고 방전, 스키하우스 가서 와플먹고,
다시 곤도라 2번 타고, 내려오는길에 그분의 부르심을 받고 더 탈거냐는 물음에 바로간다고 달려 갔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쉬엄쉬엄 타니 4시간 정도 탔고, 중간중간 쉬었음에도 허벅지가 터질것 같아서 한번 더 타면 다칠것 같고
운전을 해야 하기에, 바로 접었습니다. 올겨울 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이에게 스키강습을 시킬 계획이라
내년엔 시즌권 같이 끊고 같이 놀기를 희망 합니다. 다들 즐거운 보딩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