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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시즌권 발급받고 삽질좀 하다가 야간 조금 타다가 7시반쯤 복귀하는길에 ..
블루쪽 옛 흡연실옆에서 괴수들 구경하고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패트롤들이 호루라기 삑삑 불면서 난리났길래 보니...
말로만 듣던 유령데크가 슬로프 정가운데로 직활강을 하고있네요...
시선집중되고 사람들 다 자리 피하고보니
흡연실있던자리에 그대로 쿵~ 하고 박았네요 ...
그자리에 스키 몇대 세워놨는데 맞진않고 그대로 나무쪽에 들이받았습니다.
바로 앞에서 봤는데 사람 서있다 맞으면 발목 뼈 부러질 수준이네요...
패트롤들이 난리치고 호루라기 불어대면 항상 긴장하고 슬로프쪽 봐야됩니다.
유령데크 아니면 속도제어 못하는 직활강스키어가 내려오고 있을겁니다.
크리스마스 전에 지산갔다가 금요일아침부터 심야까지 탄적이 있는데
유령데크 내려가는거 하나 보고 ,
뉴오렌지 상단에서 리프트 내리자마자 장난치는 사람이 놓친데크 몸 날려서 둘이서 동시에 잡고,
데크 안엎어놓고 툭치면 미끄러져내려갈만한 곳에 놔둔채로 담배피러 가는사람 있길래 데크 내려갈까봐 계속 지켜보고
(망토같은것? 어깨에 두르고 엄청 격렬하게 타시던데...데크는 왜그러셨는지)
초보들같은데 여자애들 바인딩을 장착해준다고 덜렁 벗어놓고 가버린 데크.....두개...
미끄러져 내려가면 사람치니까 뒤집어놓고 가야한다고 이야기해주고 두개 다 뒤집어놓고 내려가고..
정말....위험해...모르는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길 권합니다.
그날 있었던일은 아니지만
하이원에서는 에어건으로 서로 얼굴에 바람쏘면서 애기들끼리 노는걸 어머님이 흐뭇하게 웃으면서 지켜보고 계시길래
"어머니 저러다 눈에 쏘면 크게 다치실수 있어요" 하고 가서 귀뜸해드렸더니 놀래서 말리시던!
아니면 부츠를 분리하면서 수동으로라도...브레이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