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은성이랑 저랑

둘만 보드를 타고 왔습니다.

애들엄마는 건강검진 때문에

보호자(?)인 은채랑 병원에 갔거든요.

간만에 둘이 가서 여기저기 휘젓고 다녔습니다. 

이게 바로 프리라이딩의 맛이지! 를 외치며

.

관광도 하고........... -_-;;;

그렇게 재미있게 놀면서

제가 제일 잘 하는 필살기 트릭

빽원을 하게 되었는데.

아 글쎄

힐쪽으로 랜딩하면서 중심이 빠져서

엉덩이로 쿵!  

앗흥~~!!!

그나마 양 쪽 균형있게 엉덩방아를 찧어서

사과 쪼개기는 피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딱딱한 곳에 앉을 때는 아프네요.

사실 넘어진다고 해봐야 라이딩 중에

미끌어지면서 넘어지는게 대부분이라

오랜만의 충격은 참으로 신선하군요.

물론 보호대는 하고 다닙니다만 역시

낙하에 의한 충격 보호는 뭘 해도 마찬가지. ㅎㅎㅎ

역시 트릭은 위험해.  -_-;;;

암튼 그렇게 토요일을 둘이서 잘 보내고

일요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랑

광장시장, 청계천 일대를 돌다 왔습니다.

지금 특별전시관에서는

가야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제목은 가야본성 "칼과 현"

네. 우리가 아는 가야금이

가야에서 비롯된거라서...

실내 촬영이 가능하기에

뭔가 재미있는 사진을 하나

남겨보고자 뜬금없이

밴드 퀸의 앨범표지 사진이 

생각나서 한번 해봤는데

어우......

그렇게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광장시장에 가서

빈대떡이랑 김밥이랑 등등 먹고

청계천에 가서 빛축제 보고 왔습니다.

거기 갔더니 각종 트리 장식과

등 장식물이 많았는데

특히 은채가 보더니 아주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던 것이 있었으니

그거슨 바로..... BTS !!!

어제 빗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빛축제를 즐기더라구요.

청계천 한바퀴 돌았더니 광장시장에서

분명 저녁을 잘 먹었는데 

금방 배가 꺼졌습니다.

역시 소화엔 산책이 최고입니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