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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곤지암 주간 다녀왔습니다.
8시 반에 도착 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스키하우스 갔는데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이 발권중이었으나
슬롭 다 오픈했으니 괜찮겠지라고 정리하고 들어갔음..
오늘 회사 후배녀석 강습해주려고 오전에는 하늬에서만 줄창 있다가 오후되면서
후배놈 하늬에 방목시키고 휘슬쪽으로 내려오는데 웹캠에서 본 대로 스키/보드 슬롭을 나눠놨더군요;;;
문제점 1. 휘슬의 장점이 초보슬롭치고는 넓은 슬롭인데 나눠놓으니 다시 생기는 병목현상!!
갈라 놓은 곳부터 윈디 합쳐지는 곳 까지 바글바글하네요;; 거기만 지나면 괜찮기는 하는데
중간에 몇분 넘어져있고, 싸이드에 멈춰있고 그러면 인구밀도가 급증;;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슬롭인데 다른 슬롭 많이 오픈하였어도 거기서 병목현상 생기니
별거 아니긴 하지만서도 일단 짜증이 나더군요;;
문제점 2. 슬롭을 갈라놓으니 넓은 슬롭이 자연스럽게 분할손이 생겨 넓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문제점 3. 나누어놓고 스키전용 슬롭인데 모 동호회 분들 우르르 침투..
마지막 쯤에 있는 둔덕 뛰려는지 우르르 내려가면서 스키어들 사이로 지나다니는데 정말 보기 안좋더군요
심지어 내려와서 당당하게 "패트롤이 호각을 불었으나 쌩하고 내려왔다!!"라는데 듣다보니 어이없었습니다.
당연히 그쪽이 한산하고 아래쪽에 곤지암에는 희소성있다 할 수 있는 조그만 둔덕이 있으니 보더라면
한번쯤 뛰고 싶죠.. 그래도 규정이 이리 정해졌으면 우선은 지키고 바꾸려고 노력하고
바꾸면 그 때 가서 놀면 되지.. '규정 이리 정해서 짜증난다. 난 안지킬란다...' 개인적으로 그건 아니다 싶네요..
작년 시즌 초에도 모 동호회인지는 모르겠지만 동호회 분들 보드/스키 거치대 유료화건이 있었어서
사실 좋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데 규정 어기고 그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거기에 맞장구 치는 모습을 보니
솔직히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만
곤지암리조트가 아시다 시피 큰 리조트가 아닌데 동호회 분들이 더 모범 보이셨으면 합니다!
다들 멋지고 스타일있는 보더시잖아요!!
P.S : 지하1층 남자화장실 좌변기에 들어갔다가 침 홍수 봤는데;; 다들 침 뱉고 싶으시면 휴지통에 터치다운 시키시죠;;
무슨 좌변기 하나 있는 남자싸우나 화장실인줄 알았네요;;
분할은 진짜 좀.....5년전 대명도 아니고 이건뭐...
곤지암 매년 느끼지만 리조트 운영 진짜 못하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