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역시 집나간 힐턴을 찾기위해 솔보를 떠났습니다
3시간여 전투적인 보딩 끝에 힐턴의 자취 정도는 찾은거 같아
상당히 뿌듯해하며
돌아와 비보더인 남편에게 말했죠
나..오늘 도가니는 아프지만 연습이 잘된거 같아
남편..너국가대표될거야?
나..아니그런게아니고...
남편..근데뭔연습..더잘타면 뭐할라고
나...데크를잘 컨트롤하면서타는거지
남편...컨트롤하면뭐할라고
나...더 재밌게탈수있는거지
남편...그냥 지금타는만큼 타믄 재미없어?
나...아니그건아닌데.........
힐턴에집착하는 제모습을 보며 안스러웠나봅니다
남편말을 듣고보니 애쓰고 그런것보다도 그냥 즐기며 타는게답인데
타다보면 또 자세스트레스를 받고있고..
즐겁게만 타다보면 오징어가 될거같고...
답은 없겠지만여
가끔 뭐때메 이러케 애쓰고있나 싶기도 하고 그러내여 ㅋㅋㅋ
다 추구하는게 다르죠 그냥 자세고 머고 즐겁게 타는게 즐거우면 그게 답이고 스킬향상 내공을 키워가는게 즐거우면 그게 답이죠
전 후자인데 정말 오랜시간 보드타면서 슬럼프가 없었던 가장큰 이유같아요 아 왜 이게 안되지 하면서 그 갈증이
지금까지 즐겁게 타고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