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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곤지암에서 리프트타고 올라가던 중 아래 사고 현장을 목격했는데요.
문득,
스키장에서 일하시는 패트롤 분들은 어떻게 채용 되는지 궁금..ㅎ
예전에 운동 관련학과 관련 분들(학교 선후배 연줄) 채용하신다고 들은거 같기도 하고..
물론 스키장 측에서 전문 교육을 통해 슬롭에 배치를 해 주실거라 믿습니다만.. ㅎ
무엇보다 안전보딩이 우선이지만 그래도 사고는 예고가 없으므로..ㅎ
만약 뼈나 신경쪽을 크게 다치면 현장에서 함부로 환자를 옮기거나 움직이면 안되잖아요..
예전에 지인을 통해서 강원래씨를 잠깐 뵌적이 있었는데
사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만 잘 했더라면 자기는 걸을 수 있었을 거라고 엄청 격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척추가 다친 사람을 차 막힌다고 그냥 들고 인도로 옮기고;; 정신 차리라고 뺨까지 때리고 했다고 하네요.. -_ -;;
병원가서도 연예인이라고 다친 환자를 보고 간호사 의사들이 몰려와서 구경부터 했다는 얘기도 있고..
암튼, 스키장마다 절차나 전문성이 다를거라 생각은 듭니다만..
여러사람들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패트롤 분들은 어떻게 채용 되는지 알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2004년도에 스키장에서 알바하면서 알았지만,
강사나 패트롤은 체대생들이 경력쌓으려고 있는 경우였어요.
간혹 1,2명은 리조트 빽으로 스키 많이 타본 대학생이 들어오기도 하더군요.
시즌 시작하자마자 번호표 달고 처음배우는 사람도 있고, 몇년동안 한사람도 있습니다.
스포츠쪽에서 일하다 오신 경력 무지막지하신분도 있었고요.
아침부터 하루종일해서 매일매일 연습하더군요....안전교육도 하고 얼마뒤에 보면
몸이 타고나서인지 무진장 잘타더군요.
나중에 시험봐서 강사랑 패트롤로 나눈다고 패트롤분이 그러셨어요.
자격증도 있다고 하더군요.
간혹 늦게 들어와서 잘 못타는 패트롤이 있는데, 그런분한테는 응급처치나 사람끌고 내려가는거 잘 안시킵니다.
사람끌고 내려가는 것도, 응급처치는 다른 패트롤이 해도, 끌고 내려가는건 일부 잘타는 패트롤이 하고요.
그리고 체대생들 대학교에서 응급처치요령같은건 기본적으로 배우는걸로 알고 있고요.
리조트내에서도 다시 교육받으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뭐 캘빈같은데 있는 라이프 가드도 결국 똑같은거겠죠.
원래는 한국스키페트롭협회 http://www.koreaskipatrol.com/ 가시면 자격요건 있습니다
그런데 스키장 패트롤들은 강사들과 마찬가지로 초보자들 교육시켜서 1년차부터 연차쌓아서
자격증따게 해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