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용시간

7시 30분 ~ 8시 30분 (1시간만 탄데에는 다 이유가..ㅠㅠ)

2. 이용슬로프

빅베어, 리틀베어, 파노라마

3. 인원

전체적으로 대기도 없고 적은 인파

4. 날씨

영상 3도 ~ 2도(기상청예보는 0도 ~ 영하 4도였는데 멋지게 빗나갔습니다.), 문제는 안개비가 계속 뿌리고 있어서 고글에 뿌옇게 가려집니다. 9시 좀 넘어서 퇴각하는데 바람도 불기 시작하고 날씨가 추워져 오는게 느껴집니다.

빅베어는 상단 부분 안개가 심하고, 파노라마는 상단, 중단까지 안개가 매우 심했습니다.

5. 설질: 전체적으로 폭우속에서 엄청나게 선방을 했습니다. 바닥구간도 별로 없고, 눈량이 생각보다 아주 많습니다.

1) 빅베어: 푹푹빠지는 물 가득 먹은 샤베트 느낌의 습설로 날박고 타는건 어렵고, 슬턴이나 트릭하기에는 제법 괜찮았습니다. 빅베어는 중단 가운데 뽈대로 막은 구간 있고, 웅덩이구간과 바닥이 보이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눈량이 매우 많은 편으로 전구간 범프밭인데 덜컹덜컹 거릴 정도

2) 파노라마: 빅베어와 거의 비슷한 상황이지만 웅덩이구간과 바닥 보이는 구간은 없었습니다. 

6. 기타

1) 금일 안개로 인해서인지 베어스의 모든 조명이 다 켜져있는 보기 힘든 야간의 모습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밝았던

2) 리틀베어쪽 흡연장은 판자로 만들어진 임시 흡연 부스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과거 천막보다는 훨씬 좋네요.

3) 챔피온은 반정도 보강제설의 흔적, 스노우캣은 2/3정도의 보강제설의 흔적이 있습니다.

4) 파노라마의 상태가 매우 양호한건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피스랩때문 같다는 생각입니다. 피스랩 자체가 상시 물을 뿌리는 상태라서 배수로를 상당히 신경써서 만들어 놨기 때문에 이번 폭우 속에서도 빗물이 슬롶에 고이지 않고 그대로 잘 흘러나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7. 총평

몇일간의 폭우속에서 이정도면 엄청나게 선방을 한 상태, 그러나 영하권으로 될 경우에 상당한 감자가 나올것으로 예상되며 컨디션 회복에는 제법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파노라마 중단의 안개, 상단은 더욱 자욱한

챔피온 상단, 제설의 흔적이... 그리고 파노라마 리트트 길에 라이트가 켜져 있는게 얼마만인지...

금일 내리는 비량을 알수 있는.... 하....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