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급 휘로한 월요일이네요~
일도 하기 싫고 말이죠..
어제 성우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따듯해서 타기 좋았는데 눈이 너무 빨리 녹아서 엉덩이가 다 젖어버렸다는;;;;
근데 잠깐 스친 체크남방 청년이 계속 생각납니다.
그 뒷모습이 잊혀지질 않아요
델타에서 바인딩 채울려고 자리잡고 있는데 스케이팅 하면서 제 덱을 치고가는 바람에
그자리에서 철퍽! 하고 엉덩방아;;;;
한손으로 땅 집고 땅으로 꽂힌 엉덩이 충격이 허리-등을 타고 목까지 ㅠ
덕분에 그대로 접고 집에 왔어요; 그때가 10시 반 -_-;;;
왕복 4시간 걸렸는데 2시간 타고 집에 왔네요
분명 자기 덱이랑 부딪힌거 느꼈을텐데 쳐다도 안보고 그냥 유유히 가더이다....
바닥에 주저 앉으면서 소리도 질렀는데 무참히 쌩~
왼쪽 팔 욱씬거리고 목이 한쪽으로 안돌아가는데 체크남방 뒷모습은 여전히 잊혀지질 않네요 ㅠ
미안하단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 거였니?! (기묻아님;;)
오셨으면 연락을 하셔야지..(2)
어제 리프트 타는데 옆에분이 데크로 헬멧을 팍 치더라구요..
그러고는 가만있길래, 사과해야하는거 아니냐니깐..
제가 쳤나요? 몰랐습니다...
아..정말...
성우에 체크남방 입고 타는 남자사람 수 = 서울에 있는 김서방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