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냥 가서 물어보면 잘 가르쳐줍니다..... 그렇긴한데 솔직히 그냥 막무가내로 들이대긴 좀 어렵긴 하죠...

동호회에 들어가거나 파크 오픈단톡방 같은데로 들어가시는게 제일 낫긴 하구요,

아니면 파크 강습을 받고 입문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강습은 아무래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니까 좀더 안전하기도 하구요.

혹시라도 처음에 그냥 들어가실까봐 입문 팁을 알려드리면

0. 헬멧! 보호대 착용 필수!!

1. 먼저 평평한 경사에서 베이스로 10~20미터 정도 직활강이 가능한지 체크해본다.(될때까지 연습)

2. 가장 작은 키커를 찾아보고 테이블 킥(갭이 없는 킥)이 있다면, 테이블 킥에서 연습한다.

3. 처음엔 점프를 하거나, 알리를 치려고 하지말고 립을 넘어간다는 생각으로 탄다.

4. 립을 벗어나기전 겁을 먹거나 속도를 줄이면 오히려 부상의 위험이 크다. 

5. 죽이되던 밥이되던 랜딩존에 데크 먼저 떨어지면 크게 다칠 위험은 적다.

6. 에어(점프)가 익숙해지면 랜딩을 조금씩 신경써본다. 

7. 랜딩존을 너무 빨리보면 고꾸라지고, 너무 늦게보면 뒤집어진다. 적당한 체중이동은 체감으로만 터득할 수 있다.

8. 테이블 킥이 없으면 너클을 뛰어본다.

9. 파크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뛰는지 항상 눈여겨본다.

10. 인사를 잘하자!

요정도는 유념하시고 가시길

(소리조각)

그냥 지나가다 한말씀 드리자면,

처음이시라면 절대 겁먹지 마세요.

겁먹으면 랜딩시 무조건 넘어집니다.

손목, 갈비뼈, 엉덩이 조심하세요!

저도 처음에 그래서 섣불리 못갔었는데요.

f.i.mafia 하는 파크 강습이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아직도 베이직을 잘 못하지만 그래도 한번도 안해본거랑 한번 해본거랑 차이가 있더라구요..

한번 해보니까 사람 적을때 슬쩍 껴보기도 하고..

인스타에서 fimafia 검색해서 팔로우 하시면 강습 있을 때 공지 올라오니까 한번 들어보세요.

물론.. 유료에요..

전 하이원 파크에서 킥을 처음 타봤는데요.

평보를 가서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한 8년전인가...

스티커 헬멧에 붙이고 사인 하고 타면 된다고 해서 탔는데 

출발하자마자 박스에서 엉덩이 쿵 한번 하고

킥에서 엉덩이 쿵 총 3번 쿵 한다음

고통을 참으며 아폴로 내려오다가 턴이 털려서 또 쿵

밸리 허브에서 고글을 벗었는데 습기가 가득하더라구요...

그것은 내 눈물...ㅠㅠ

파크는 혼자 입문하기엔 좀 그렇긴 하죠..

저두 파크는 일행이 없어서 혼자 가는데 적적해요 ㅋㅋ 같이 타시죠!

일행이 없으면 아무래도 망설여지고 힘들긴하죠

저도 작은킥만 가끔 들어가는데 첨 혼자가시면 관리자분들이나

딱봐서 잘 타시는 분들한테 처음인데 알려달라고 해보세요

의외로 친절하게 강습까지 해주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그렇지 않고 혼자 뛰시게 되는 경우라면 몇분 뛰시는걸 자세히보시고

어디서 부터 속도를 내는지 잘 보시고 팝없이 그냥 한번 지나간다 생각하시면

또 의외로 별거 아니네 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