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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 오는 텔레비전 보는 시간...

 

어제도 어김없이 개콘을 봤습니다.

 

유난히 요즘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이 좀 많아졌는데,

 

어제 너무 명품 가방 타령해서 좀 짜증이 나더군요.

 

물론 여자들이 명품 가방 좋아하는 건 저도 이해해요.

 

(심지어 짠순이인 제 여동생도 한 개 갖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마치 명품 가방이 선물의 진리인양 하는 걸 보니까 사실 좀 황당해요.

 

전 친구도 별로 없지만 주위에 명품 가방을 남자친구한테 선물 받은 사람은 딱 한 명 알아요.

 

(그런 고가의 선물을 주고받은 친구도 그 친구 한 명 뿐임...ㄷㄷ)

 

그 친구도 남자친구 생일선물로 더 높은 등급(?)의 명품 지갑을 사줘서 결국 가격은 비슷...

 

(게다가 몇 달 전 결혼했...)

 

여동생도 선물받긴 했지만 미국에서 샀기 때문에 가격이 그래도 좀 준수했는데...

 

헝글 기묻답에서 보는 선물 가격도 정말 ㅎㄷㄷ 하죠~

 

클스 선물로 20~30만원 선이 적정선이라는 말 보면 진짜...

 

솔직히 그런 분들 보면 과연 부모님께는 클스 선물 드리나? 라고 물어보고 싶어요.

 

(전 몇 년 전부터 부모님의 산타가 되어드리고 있습니다. 선물+현금으로...)

 

 

크리스마스에 애인 선물만 고민하지 말고,

 

부모님께도 현금 외에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했으면 하는 바람에 글 써 봅니다.

 

절대로 제가 선물 줄 사람이 없어서 그러는 거 아니에요. ㅠㅠ

 

(사실 클스나 발렌타인 데이 등에 애인 없는 건 좋아요. 돈 안 들어가서...ㅋㅋ)

엮인글 :

마이뺀라이

2010.12.20 12:06:00
*.37.130.84

크리스마스 시즌에 백화점 명품 매출이 많이 오른다고 하네요.

 

생각해보면 크리스마스에 여자분들이 굳이 자기돈주고 사면서 매출 올릴리없다는 가정하에서

 

그런 말이 많은거 같습니다.

 

저도 어제 백화점 가서 눈물이~~~ㅜㅡ

간지꽃보드

2010.12.20 12:06:00
*.114.78.21

not 선물!

 

부모님께는... 조공을 드리는 겁니다.

SOO 

2010.12.20 12:07:42
*.153.108.130

왜 제생일날 남녀가 서로 선물교환하는건지,....ㅠㅠ

 

정작 당사자는 못받는데,...ㅠㅠ

경환

2010.12.20 12:08:46
*.143.213.79

대머리까진  레이저 광고하는 거짓말쟁이

머리 잘 난다고 하면서 여전히 대머리로 다니는 그 거짓말쟁이

남자의 부인이 tv에서 하는 말이

선물이 사과의 표시 아닌가요?

이러던데.... 사과의 말은 필요없음 오직  선물!!!이것이

한국 여자

가짜꽃보더

2010.12.20 12:08:46
*.195.56.193

마이뺀라이님...정말 그럴까요? -_- 여자들이 스스로에게 돈 얼마나 잘 쓰는데...

전 그렇게 고가의 선물 해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다 이해가 안 감. -_-

간꽃님...헉...안 그래도 엄마가 툭하면 독립하래서 비굴해지고 있어요. ㅠㅠ

 

마이뺀라이

2010.12.20 12:15:30
*.37.130.84

꼬는건 아니고요. 근데 정말그렇더군요.

바뀐 상황이지만 제가 대학교 대닐때 친구중 한명은 다방레지하는 애인한테 차도 받더군요. 그것도 티뷰론을...헐~~

돈 한달에 200이상벌고 집좀 살고 하면 명품백 하나 사준다고 타격이 엄청크거나 하지는 않으니까요.

저도 솔직히 이해는 않가요. 그들만의 리그라서....

Gatsby

2010.12.20 12:09:25
*.45.1.73

명품도 아닌 여자들이 명품을 가지고 다니면 명품이 되는 줄 알고 착각하는 여자들이 많습니다.

 

일단 명품에 환장하는 여자들 보면........스스로 몸과 마음과 지식을 명품으로 만들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아케론

2010.12.20 12:10:23
*.167.119.115

시골 촌 구석에 살고 있는 제 주변에도 명품백 하나씩은 가지고 있더군요.. 짝퉁인지 진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왜 가지고 싶어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가짜꽃보더

2010.12.20 12:12:47
*.195.56.193

수님...부모님한테 책임지라고 하세요. ㅋㅋ

경환님...솔직히 남자는 안 그런가요? -_- 선물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다고...

개츠비님...갖고 싶어하는 건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레포츠 좋아하는 사람들이 고가의 장비 가지는 것도 능력이 된다면 상관 없잖아요.

아케론님...솔직히 아무나 다 들고 다니는 명품백 이쁜 줄도 모르겠다는...

장센~+_+

2010.12.20 12:35:55
*.116.43.90

저는 아직 명품백이 없;;

Gatsby

2010.12.20 12:37:36
*.45.1.73

그것을 왜 갖고 싶어하는지 그 심리가 상당 부분, 허영심이라는 불순함에서 비롯되니까 문제가 됩니다. 

으쿄랴라

2010.12.20 12:49:40
*.234.217.35

제주위에 서식하는 여자사람 한테 진지하게 물어봤죠

여자들은 왜 명품가방을 좋아하냐고

그랫더니 일케 대답하더군요

남자들이 차 좋아하는거랑 똑같아!

할말 없던데요ㅋㅋ

이스리슬쩍*

2010.12.20 14:57:41
*.207.40.26

여자면서 명품백 관심 없는 사람들도 많아요.

근데 남자들도 구두, 시계, 밸트 정도는 명품 찾는 사람 많잖아요~(특히 밸트는 꼭 있고.. 시계에 진짜 관심많은거 같음..)

그런 것 처럼 여자들도 구두나 명품백 한 두개 정도 갖고 싶어하고 그정도는 괜찮은 것 같아요..

 

대신 자신을 위한 투자랍시고 무조건 월급 다 모아 명품만 사들이고, 모자라는 유흥비나 생활비는 타인에게 의지하는

그런 사람들이 문제지요..

이런 사람들때문에 명품백 들고 있는 여자들.. 색안경으로 보진 않았음 좋겠네요.ㅎㅎ(너무 딴길로 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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