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골드 소식은 어이없는 정설 실수를 올렸었고 전체적인 후기 올려봅니다.
아시다시피 용평은 넓기도 하고 이동시간도 오래걸려 다른 분들 후기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오전 땡 골드
설질 훌륭, 대기줄 주말수준, 골드벨리 중간 부분정설안된것 제외 훌륭했습니다. 주말답게 골드스넥은 붐볐는데 성수기 수준으로 붐빈건 아니었네요.
골드 눈발 굵어지는거보고 렌보 올라가기 위해 10:30분쯤 블루 통해서 곤돌라로 이동했습니다.
스쳐간 블루도 오전이라 나쁘지 않은 상태. 하지만 인파가 좀 있어 가운데 강설보이고 좌우로 눈쌓이기 시작.
곤돌라 대기줄에서 뷴 정상 정보는 영하4도, 바람 2m/s, 안개로 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곤돌라에서 보니 정상 다가갈수록 눈발이 많이 날리더라구요. 안개는 자욱했으나 라이딩에 지장 줄 시야는 아니었습니다. 렌보는 2:30분까지 눈발 많이 날리다 소강상태였다가 다시 날리다.... 뭔가 좀 아쉬운 상황으로 계속 왔다리갔다리 ....
렌보리프트 대기줄은 대기시간 3분이내로 있는 편이었구요. 렌보메인 구간은 계속 내린 눈발 + 스키어모글로 쉬운 슬로프는 아니었습니다. 범프 좋아하는 분고 시야확보가 어려워 과감하게 쏘긴 어려웠을듯합니다. 다만 2하단부는 근래 보기드믄 좋은 설질 보여줬네요. 무엇보다 렌보에서는 평일보딩 하면 보더를 만나기 힘들어 별일 없으면 잘 안올라가는데 오늘 보더분들 많아서 반가웠습니다.
2:30분 경 눈이 계속 약해지길래 렌파타고 내려와서 골드로 이동.
렌파는 인파라 할만큼 사람이 많았고 좌우 가볍게 쌓인 범프들은 즐기기 딱 적당했네요. 블루리프트 타야할 상황 아니면 렌파 안탔을겁니다. 재밋기도 했지만 인파들로 ... 선택할수있었다면 안탔을듯...
렌보 상단은 눈이 오락가락 눈발이 약했는데 렌파타고 내려오는 내내 하단부 눈발이 훨씬 강하더군요. 주차를 골드에 해놔서 바로 귀가하려는데 강한 눈발보고 골드는 어떨까 해서 두어번 타고 접었습니다.
3시경 골드 대기줄 3~5분 내외로 있었고 늦은시간 치고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아마 하염없이 내리는 눈때문인듯요. 골드 상단은 모글밭 만들어지기 직전 상태였고 하단부는 사람많지만 펜스쪽 쌓인 눈은 역시 부담없이 즐기기 좋았네요.
계속 눈내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많지 않았으면 하지만 아마 야간, 내일은 눈상태 좋을것 같네요~
* 사진은 골드 리프트 오후에 올라가는 동안 옷에 붙은 눈의 양입니다. 렌보에서도 찍었는데 골드가 눈이 훨씬 많이 왔네요.
강릉 잠깐 왔는데 여기는 하루종일 비가 온 모양..;;;
소식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