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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바람 킁킁킁 쐬게 해주겠다는 친절한 언니님과 오빠님 덕분에

 

어제 점심나절 오이도로 조개구이 + 바지락 칼국수를 먹으러 떠났습니다 ㅎㅎ

 

 

 

 

제가 대충 길을 알긴 했지만

 

차에 네비가 달려있길래

 

네비에 오이도를 찍고 당연히 철썩같이 네비를 믿고 달렸지요.

 

 

 

 

얼마쯤 가다가 갈림길이 나왔는데

 

제가 아는 길과는 다른 길로 안내하기 시작하는 네비양...

 

'그래, 뭐 그럴수도 있지..'생각하며 느긋하게 뒷자리에 앉아있었어요.

 

 

 

 

그런데....

 

 

 

 

 

얼마쯤 가니 수백미터 앞에 어디로 들어가는 길인지 모르겠는 톨게이트 입구가 보이고...

 

여기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는데....

 

 

 

 

네비에서 경로를 나타내는 길 위에 빨간선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 때였습니다;

 

심지어 네비에 도로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ㅠㅠㅠ

 

갑자기 네비에는 광활한 사막과 같은 흙바닥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부터 모두 다 패닉상태ㅠㅠㅠㅠㅠ

 

 

 

 

어차피 빠져나갈길도 없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톨게이트를 통과했더니...

 

바다위를 지나는 듯한 큰 다리가 등장!

 

다행히 인천대교는 아닌듯했지만 여전히 당황한 상태인데...

 

 

 

 

사막위로 안내하던 네비 화면이 바뀌고

 

이제는 갑자기 광활한 바다가 뜨기 시작하는 거예요;;;;;

 

네비 화면상으로 우리는 지금 바다위를 날고 있는것이었습니다아! 아아아악!!!!!!

 

 

 

 

 

 

 

 

.......... 완전 충격과 공포와, 방향치들의 향연과, 당황한 비명이 난무하는 시간이였어요ㅠㅠㅠㅠ

 

나름 최신 네비라는데...  업데이트를 안한건지;

 

결국 30분이면 갈 거리를 1시간 가까이 걸려 간신히 도착했어요 ㅠㅠ

 

 

 

 

네비가 가끔 절벽으로 안내한다는둥

 

뭐 그런 얘기는 들었지만

 

미지의 바다위로 안내할줄은 몰랐습니다;;;;

 

 

 

저장되어있지 않은 경로면 차라리 다른 길로 우회해서 안내하면 될것을

 

갑자기 길안내를 멈추고,

 

사막과 바다를 화면에 펼쳐 보여주는... 무서운 네비양 ㅠㅠㅠㅠㅠ

 

 

 

그렇게 충격과 공포의 시간을 보냈더니

 

배가 엄청 고파서 조개구이와 칼국수를 흡수하고 왔습니다; ㅋㅋ

 

 

 

 

 

여러분도 네비 업데이트 열심히 하세요 ㄷㄷㄷ

 

& 자나깨나 안전보딩!

 

 

 

 

엮인글 :

슈팅~☆

2010.12.20 12:43:13
*.103.83.29

전 생각지도 않게 11월에 업데이트한 네비가 12월에 개통한 거가대교를 안내해주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광女보더

2010.12.20 13:00:58
*.28.168.157

하마터면 아직 개통안된... 어쩌면 연결안된 다리를 달리게 할수도 있는 무서운 네비양이군요 ㄷㄷ

어리버리_945656

2010.12.20 12:43:23
*.153.95.195

저도 네비지도에 데이터 넣는일 하지만..

 

너무 맹신하지마세용

 

의외로 오류많아용

광女보더

2010.12.20 13:01:49
*.28.168.157

그래서 그렇게들 지도가 잘 맞는 네비를 찾는건가봐요; 어제 처음 알았어요;;;

kukihaus

2010.12.20 12:44:58
*.181.225.205

지난번 워크샵 가는데 어떤 폐가 앞으로 안내했던 네비년 생각이 나네요;;

광女보더

2010.12.20 13:02:35
*.28.168.157

헐; 그렇게 안내한데로 안들어가면 네비 귀신이"아.. 아깝다..."한다면서요; ㅋㅋ

울트라슈퍼최

2010.12.20 12:46:22
*.207.222.130

서해대교를 넘으셨군요 ㅎㅎ

그 근처도 조개구이 해물칼국수집 많아요~

광女보더

2010.12.20 13:05:04
*.28.168.157

천원내고 통과하는 그 다리가 서해대교예요? ㅠㅠㅠ

을왕리나 다른데 가려다가 오이도 간건데

바다도 보고 등대도 올라가고 좋았다는 ㅎㅎ

아케론

2010.12.20 12:55:02
*.167.119.115

네비양 너무 믿다간 골로 가는 수가 생길수도 ㄷㄷㄷ

광女보더

2010.12.20 13:05:45
*.28.168.157

특히 밤중에 네비양이 안내하는 것만 믿다가는 진짜.... ㄷㄷ

마루_814130

2010.12.20 13:18:55
*.125.188.44

전 시속 800km도 달려봤죠. 네비덕분에요

울릉도도 갔다 오고

B_Zidane

2010.12.20 13:27:34
*.236.3.229

전 절벽을 만났던 적이 있죠...

 

잔소리만 엄청 많이 하고!!

가끔 파업도 하고!!

 

흥!!

니!감자좋아하나?

2010.12.20 15:25:10
*.206.42.181

친구가 운전이 미숙해서 대신 운전해주고 있는데... 길 안내하던 네비가 잘가다가 바다속으로 들어가더니..(참고로 포항)

 

시속 498키로미터 속도로 바다위를 달리더군요... 순간 네비가 일본까지 안내하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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