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보다 더 중요한건 현직 폭설 중이네요.
도로가 제설해도 바로 눈쌓여서 의미없늘정도로 싸래기 눈이 쏟아붇고 있습니다. 내일 예보가 종일 눈 소식인데 내일부터 뭐 원정안부러울거 같습니다.
간략후기
렌보 메인 - 어제와 비슷했고 (모글, 안개, 범프, 강설, 인파) 상단은 타기 쉬운눈은 아니었습니다. 하단 234 갈림길 이후는 설질, 시야, 바람 좋았습니다. 전광판 바람은 매우쎈것으로 표시됐는데 실제 렌보 메인으로 진입하면 바람 거의 안불었습니다. 2시쯤 눈구름이 더 짙게 몰려와서 이제 쏟아지겠네 하고 기대했는데 그냥저냥 내리다말다 하길래 렌파타고 블루립트로 이동.
레드, 뉴레드, 블루 - 어제와 마찬가지로 하단으로 오니 눈보라가 거세집니다. 레드는 재밋는 상태로 양사이드쪽 약간의 범프와 내린 눈과 섞여져 재밋었네요. 슬롭가운데는 역시나 모글밭.... 자연설과 겹쳐서 재밋고 깊은 모글이 생겼습니다.
골드, 판타, 골드파라 - 이렇게 눈오면 제일 좋은건 레인보우인데 안개때문에 패쓰하면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슬롭은 골드같네요. 2시 넘어 가본 골드는 인파는 없고 느낌상 내린 눈이 많아서인지 어제보단 모글졌습니다. 골드는 끊임없이 눈보라가 휘몰아쳤네요. 첨에는 모랫가루 날리듯 따갑고 둔탁한 소리가 나는 눈빨이었다가 점점 부드러운 눈과 겹쳐져서 내렸습니다. 파우더덱 타시는 분들이 아주 씐나게 달리시는거 보고 많이 부러웠습니다. 내일도 달리시나요?? 대박일듯.....
주간 접고 잠깐 쉬다가 나왔는데 진짜 싸리눈이 쉴세없이 내리네요. 내일까지 휴가냈었는데 뭔가의 착오로 강제 서울 복귀 중입니다;;
여력이 되시는 분은 지금이라도 휴가연장 하시고 내일 달리시거나 수욜쯤 용평 들리시면 후회 없으실거 같습니다.
부러워서 꼬장을 피울까 했는데,
강제 서울 복귀라니.. ;; 3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