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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4,017

따뜻했던 03/04 시즌의 전말.

조회 수 2375 추천 수 10 2020.01.28 11:32:16
GATSBY *.149.242.189

화석 개츠비 옹 입니다.


제가 철없는 대학생이었던 03/04 시즌엔 주말 라이더 분들의 한탄이 많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따뜻하다고 말이죠.


제 기억으로도 지금같은 1월 말인데 휘팍의 날씨가 영상으로 툭하면 올라가고,


2월 두번째 주말에는 낮기온이 19도 까지 찍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때 나름 몸이 좋을 때라 JP.Walker 처럼 나시입고 혹은 웃통 벗고 파이프 타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2월 말부터 눈 폭탄이 터지면서.....3월 초에는 전국적으로 눈이 엄청 왔고,


제 모교인 동국대학교 만해광의 계단에 눈 쌓아두고 킥커 만들어서 탔었고


지빙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제가 창립한 스노보드 동아리 빅엘리의 홍보도 많이 되었구요.


그 해 시즌은 3월 23일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때야 데크들이 다 디렉트윈 혹은 트루 트윈에 정캠버 들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여러 스타일의 라이딩과 설질에 맞게 정말 다양한 데크들이 나옵니다.


혹시 개울이 졸졸 흐르는 슬러쉬 눈이 되더라도......그때에


파우더 데크 타면 정말~ 잼있습니다.


추억의 사진 몇장 세우고 갑니다.^^



킥커만들기.jpg

나 키커밑에서 잠들다[1]__.JPG


형찬이 에어.jpg




학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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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냥

2020.01.28 11:33:32
*.33.160.143

멋지네요 ㅎㅎㅎ

GATSBY

2020.01.28 12:08:47
*.149.242.189

스노보딩 자체가 멋지죠~

샹띠망

2020.01.28 11:38:46
*.38.33.231

지금 봐도 간지나는데...그 때 저랬으면 인기가 하늘을 찔렀을 듯

GATSBY

2020.01.28 12:10:03
*.149.242.189

아이유.jpg


예전엔 나름 멋졌을지 모르겠지만...........요즘 꽃보더들이 저에게 인사하면 이런 표정으로 인사합니다.


첨부

영원의아침

2020.01.28 11:39:13
*.39.152.94

에이 뭐 이런...하고 읽다가 사진보고 헐...
멋져요!!

GATSBY

2020.01.28 12:10:30
*.149.242.189

감사합니다.

날씨가 이래도 좀 기다려 보며 고진감래가 되지 않겠습니까~~~

핀볼

2020.01.28 11:48:46
*.29.0.34

멋지고 그립습니다.


GATSBY

2020.01.28 12:10:53
*.149.242.189

저도 예전이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clous

2020.01.28 11:57:50
*.210.255.32

오뽜~꺅! ♥

GATSBY

2020.01.28 12:11:11
*.149.242.189

언니. 갑자기 왜그래 ㅎㅎㅎ

我回在白夜

2020.01.28 11:58:46
*.111.2.238

오. 이분 동문이시네.
산공95입니다. 저보다 횽이실듯.
잘타면 다 형임

GATSBY

2020.01.28 12:11:45
*.149.242.189

반갑습니다. 청년 사학 98학번 입니다.

전 이제 매우 못탑니다 ㅎㅎㅎ

레몽레인

2020.01.28 12:00:58
*.235.48.90

그때가 좋았 습니다

열기가 있었지요

GATSBY

2020.01.28 12:12:41
*.149.242.189

그때가 매우 그립습니다.

04/05때부터 비발디에서 심철 운영하면서 스노보드에 제2의 르네상스가 불었지요.

soulpapa

2020.01.28 12:12:24
*.185.151.27

역시 보더계의 화석~ㅋ

보기만 해도 좋으내요~~~

GATSBY

2020.01.28 12:13:15
*.149.242.189

기록과 기억을 하는 화석이죠 ^^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딱 3달만~

bsrabbit*

2020.01.28 12:16:14
*.193.67.156

멋지고 부러워요. 저는 어렸을때 살기바빠서 스노우보드타는 겨울은 상상도 못했었네요. 

GATSBY

2020.01.28 12:25:46
*.149.242.189

가난하게 태어나서 유복한 청년기를 지내다가 가장이 되고나니 가업이 휘청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스노보드를 타고 있지만 물론 스노보딩이 좋아서 타지만...제 부업이 되다 보니.....

의미가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스노보딩이 없는 인생은 지금도 상상하기 어렵네요.

생갈치1호의행방불명

2020.01.28 12:44:13
*.251.76.66

앗 개츠비님 선배님이셨군요!! 만해광장 사진 보니 반갑네요 ㅎㅎㅎ

GATSBY

2020.01.28 12:58:21
*.149.242.189

안녕하세요?

청년사학 98학번 개츠비 입니다.^^ 반갑습니다.

오웬k

2020.01.28 13:00:34
*.234.57.103

우와.. 멋지네요...

굿굿

GATSBY

2020.01.28 13:10:50
*.149.242.189

지금은 힘들어서 못할 듯 합니다 ㅎㅎ

오웬k

2020.01.28 13:14:08
*.234.57.103

저도 지난 폐장이 며칠 안남았을때...

눈삽 빌려다가 킥 만들어서 사람들이랑 뛰어놀고 그랬는데 말이죠...

ㅜㅜ,.. 올해는 그러한 열정조차도 생기질 않네요...

검은토끼

2020.01.28 13:15:07
*.111.1.142

형 사랑해요(덜렁덜렁)

GATSBY

2020.01.28 13:20:17
*.149.242.189

어이쿠..,..마음만 받겠습니다.~~~전 이성애자 이거든요 ㅎㅎ

오른쪽턴

2020.01.28 17:32:02
*.117.126.33

원래 이래야하는건데... 요새는 다들 참 ... 


조금만 벗어나면 서로가 서로를 옭매니... 

GATSBY

2020.01.28 17:45:26
*.149.242.189

항상 그러더라구요. 적당히 길게 참는자에겐 복이 온다구요.

내일모래 용평에 폭설 내린다는데....기대해 보겠습니다.^^

한뚱

2020.02.18 14:07:11
*.93.51.100

우와~ 이런방법이.. 대박이네요.. 먼 보드장 갈필요없이 계단에 눈모으면 저리 만들수 있었군요.. 

간절함이 있으면 다된다고 .. 멋지십니다. 

됴리밍

2020.03.08 20:24:16
*.7.48.17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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