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글로리3중 비정설 구간이 있다고 하여 갔습니다

조금 내려오자 오른쪽에 넓은 파우더가 있더군요

난생처음 파우더 타봤는데 엄청 잼나네요

중간에 모글이 있어 점프했다가 착지하는데

베이스로 떨어지니 바로 노즈박히고 꼬라 박고 한바퀴 도네요

파우더에서는 테일부터 안떨어지면 무조건 박힐듯 합니다

이상이 프로님이 프로앤비기너에서 제설해논 눈뭉치 넘다가 왜 앞으로 그대로 꼬라박았는지 이해가 되요

근데 한바퀴 공중제비를 했는데 아프진 않네요 ㅋㅋ

근데 그렇게 멈추고 나니 일어나지를 못해서 한참 해멨어요

푹 푹 들어가는게 토요일에도 40센치 정도는 쌓여있더라구요

간신히 일어나서 재출발 성공~

끝단에는 막혀있어서 그물 밑으로 기어 나왔습니다

와우~! 정말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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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다보니 왼쪽에 약간 좁은 형태로 비정설구간이 또 있더라구요

보드 자국이 있길래 바로 또 들어갔어요

근데....음....여긴 풀이 좀 많네? 라고 생각하는 순간

바닥에서 뻐뻐벅~ 뻐뻐벅~ 소리...ㅋ

앗, 이건 풀이 아니라 나무다 나무!  여긴 아니다, 빠져나가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바닥에서 뽛끄짝~!! 뽀그짝~~!!

멈추고 다시 그물 밑으로 기어나오고 내려오니

이번에 새로산 데크 베이스랑 엣지가 걸레됐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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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아직도 파우더 즐길 수 있을거 같은데

파우더 타실분은 처음 오른쪽에 있는 넓은 곳만 이용하세요~

안그러면 저처럼 베이스 엣지 아작납니다~

저는 뭐 장비를 애껴가며 타는 스탈은 아니라 그려러니 하는데

새장비라 속은 좀 쓰리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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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베이스가 떨어져 나가거나 하지는 않아서

대충 타다가 시즌 끝나면 

베이스랑 엣지 정비 함 받아야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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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더~!

정말  꿀잼이네요~!!!!

요정도 파우더도 이래 잼나니까, 파우더 한번 맛보면 정설된 슬롭 시시하다고 안가고,

원정 다니며 파우더 찾아다니는게 이해가 가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오투 가게되면 한번 꼭~ 타보세요~~~~!!

PS : 오투에 글로리3 상단 오른쪽 비정설 구간 끝나고 시작되는 왼쪽의 비정설 구간은

그물망 치고 폐쇄하셔야 할거 같다고 연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