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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굇수님들... 요즘 턴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은데, 답 없는 고민들만 연쇄작용처럼 이어집니다. 머릿속이 정리가 안되는 느낌입니다.
일단 현재 문제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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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을 치고 나갈 때, 프레스가 3시와 9시 폴라인에서 집중됩니다. 진입은 2시와 10시 정도에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턴을 계속 관찰해도 1시와 11시 보다는 확실히 2시, 10시에 가깝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턴 모양이 확실한 반원 모양은 아닌 것 같고 위에 표시한 모양에 가깝습니다.
(엣지 체인지 부분은 리바운딩을 받아서 넘기기 때문에 2시, 10시에서 바로 엣지가 서 있는 상태에서 진입을 합니다. 그에 따라 반원이 아니라 괄호에 가까운 모양이 됩니다)
그에 따라 프레스는 3시,9시에서 가장 강하게 들어가고, 4시에서 업 프레스와 함께 리바운딩을 받아 다음 턴으로 진입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저것보다는 모양이 더 말리기는 하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이 고민을 하고 난 뒤로 주변 사람들에게 제 턴이 말리지 않고 흐르냐고 물어보니까 그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근데 이게 제대로 턴을 연습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한 원인들을 생각 해 본 결과, 나름대로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1. 엣지체인지 시점에서 턴 마무리를 너무 후경으로 하고, 그에 따라 데크가 폴라인 방향 쪽에 가깝게 빠져서 다음 턴 컨텍하는 시점 자체가 비교적 폴라인에 가깝게 이루어진다.(그에 따라 전경이 아니라 중경으로 진입이 이루어집니다.)
2. 다운 타이밍이 늦어서 프레스가 3시 9시쪽으로 집중된다.
(이 부분은 다운 타이밍이 늦은게 선행되는 문제점인지, 아니면 컨텍 자체가 늦어져서 다운 타이밍이 늦어지는 건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3. 턴을 끝까지 덜 마무리하고, 엣지를 빼는 타이밍이 너무 빨라서 다음 턴 진입이 1시나 11시가 아니라, 2시 10시로 이루어진다.
4. 전경으로 진입하지 않고, 중경으로 진입 + 후경으로 턴 체인지를 해서 턴 초반부가 덜 말리는 것이 문제이다.
(업 프레스를 너무 과도하게 줘서 프레스와 리바운딩 만으로 턴을 만들고, 이때 전경을 못주고 중경으로 진입하는 것이 문제? 혹은 후경이 부족하기 때문에 턴 마무리 시점에서 전진업이 부족하다?)
일단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 배경은 말아타기 보다는 레이싱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프레스와 리바운딩에 집중을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명한 라이더의 영상을 봐도 진입은 1시반 정도로 들어가는 느낌이라서 교정이 필요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또한 턴을 계속 이어가다보면 토턴 + 힐턴을 1턴으로 가정했을 때, 6~7턴이 되면 프레스가 턴 후반부로 더 집중되는 느낌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각 해 본 것은
1. 턴을 좀 더 전경을 주고 들어간다.
2. 턴을 좀 더 길게 가져가고, 업 타이밍을 조금 늦춘다.
3. 업 프레스를 더 강하게 가져가고, 전진업을 더 신경쓴다.
4. 업 프레스를 덜 가져가서, 1시와 11시에 진입하도록 연습한다.
여쭙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시, 10시로 진입하게 되는 것은 지금 교정해야 할 사항인거죠?
2.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3. 제가 정리한 문제와 그 연습 방법에 문제점이나 보완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요?
맞습니다. 턴 타이밍을 땡기고, 더 말면 감속이 됩니다. 조금 덜 말면 턴이 너무 크게 그려지는 느낌이 있어서 미들턴을 하려는데 롱미들이 되구요...
어느정도 수준으로 말면 미들턴에 가깝게 1시 11시로 진입이 되는 느낌도 있으나 프레스가 빠지는 느낌입니다. 외경과 기울기에 의해서 턴이 이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요. 제 느낌이고 주변사람들한테 이 부분은 봐달라고 하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적당히 말면서 프레스를 주면 저도 모르게 이전 턴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말씀하셨듯, 경사 때문에 감속이 되어 더 가속을 붙이려고 무의식중에 그렇게 하는 건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잘은 모르겠네요.
다시 롱턴 위주로 감을 잡아야겠네요. 언제나 답은 기초로 돌아가는 거네요
레이싱 스타일을 추구하시면 알파인 처럼 엉덩이 프레스 팍 해서 정확하게 눌리고
빼면서 가감속을 해서 쭉쭉 뻗어 내려가거나..아니면 아예 스윙으로 날려 타시는건...어떨까요?
레이싱 스타일을 추구하고... 빠르게 탈려는 거면...지금 유행하는 딥카빙 스탈일론..
어느정도 무리가.....탈수는 있지만...낮고 이쁜 포지션을 잡으면서 레이싱 처럼 쏘면서 탈려면
자세잡고 최대한 프레스 없이 걸어 타는 수밖에는....
정확히 뭘 추구하시는지를 정하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어떤 턴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냐에 따라....모든 시점이 미묘하게 달라지니깐요.....
스윙도 한 가지 답이 되겠지만 그 전에 턴을 완성시키고 싶어서요. 테크니컬 스타일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프레스 턴을 계속 연습하고 있구요. 로테이션도 완전히 빼는 쪽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주변 분들의 의견은 프레스가 잘 안들어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레디우스에 비해 턴 크기가 작다는 의견을 받는데, 프레스가 제대로 들어가는 지도 체크 해 보겠습니다. 사실 밸런스가 확실히 잡히고 프레스를 잘 조절하면 턴이 안될 이유가 없긴 하니까요...
토턴은 봉민호 프로 자세쪽으로 잡고 있고, 힐턴은 마사키 시바 자세를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포지션과 프레스를 점검 해 보겠습니다 ㅎㅎㅎ
올해는 영상이 많이 안올라오시더라구요... 얼마전에 올리신 영상 잘 봤습니다 ㅎㅎ
제가 이번시즌 들어서 늘 하는 생각이었어요.
저는 영상을 찍을사람도, 자세를 봐줄 사람도 없는데
제가 하는 턴을 보고있노라면 )( 이런 모양의 턴인데..
고심해본결과 제가하는건 턴이라기보다는 프레스와 엣지각이 확보가 안된 사활강이었거든요.
저랑 비슷한 상황은 아니신것 같지만 혹시나 싶어 댓글 남겨봅니다..
지금은 토턴은 어느정도 반원을 그릴수 있도록 연습중에 있고 어느정도 해결이 된 상태인데,
힐턴은 어렵네요 ㅠㅠ 프레스를 많이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턴이 )(식이면, 프레스를 제대로 못주고 있거나
턴체인지 시점이 너무 빠르거나 둘중하나겠쥬
질문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lx6HAHx2zo&t=43s
1분 17초 이후 영상에서
다음 턴 들어가는 시점이 늦는 건 자연스러운건가요? 제가 저런정도로 탄다. 이게 아니라 여기 영상에서도 다음 턴 진입 타이밍이 2시, 10시 정도로 보여서요.
중~완사에서는 저렇게 타는 게 맞는건가 생각도 들어서요
아래와 같은 턴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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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턴 전반부가 짧다. (엣지 컨택 시간이 오래 걸린다.)
2. 턴 후반부에 턴 마무리를 짓지 않는다. (유효엣지 반경만큼 턴을 마무리 하지 않고 다음 턴을 들어간다)
3. 턴 전반에 틀어서 들어간다. (엣지 컨택이 먼저가 아닌 몸의 로테이션으로 데크를 돌리면서 시작한다)
4. 턴 후반부에 시선이 폴라인 아래를 보고 있다. (시선은 3시 9시 펜스 방향이나 아니면 살짝 위쪽. 궁극적으로는 데크 노즈가 가는 방향과 일치시키기)
정도로 유추해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3시 9시에 최대 프레스를 주실수 있다면 압력과 턴의 타이밍을 운용하실 수 있는 상당한 실력자라고 예상해봅니다.
글로 해결하기보단 영상을 찍어보시는게 훨씬 도움이 될거라 예상해봅니다.
턴마무리시 데크가 경사의 수직보다 경사에 평행하다면 턴마무리를 할때까지 기다린 후 엣지 체인지 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속도 감속이나 리커버리가 필요하시면 턴마무리를 늘려서 해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턴마무리를 늦출필요가 없습니다.
문제점이 뭔지 정확히 말씀을 안해서.. 단순히 타이밍엔 코디네이션을 묻는거라면 슬롭상황마다 다른 것을 영상도 없이 문제점이나 잘 안되는 점도 없이 그냥 알려드리긴 애매하다는 생각입니다.
글을 다시 읽어보니 턴이 반원이 아니고 괄호모양이라 싫다는거 같은데... 언급했듯이 턴마무리 시간을 늘리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