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마음먹고 휴가내서 3박4일 일정으로 오투왔습니다.
원래 오늘 하루는 하이원 가려고 했는데 설질이 별로라는 소식에 오투로 바꿨네요. 직원분께 물어보니 어제 비는 많이 안 왔다고 하더군요.
콘도 체크인 후 오후 1시반부터 글로리2부터 탔는데 습설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잘 버텨주네요. 제 기준으로는 그럭저럭 탈만한 설질입니다.배수 좀 되면 좀 더 나아질 거 같네요.
하단은 군데군데 물웅덩이가 생겼고 글로리2 탑승하고 바로 지나면 큰 연못이 생겼는데 직원분들이 배수펌프로 작업하더군요.
바람은 적은 편인데 곤도라 운행을 안해서 글로리3는 먼발치에서 바라만 봤습니다.
해피는 약간의 범프가 있었지만 지장있을 정도는 아닌데 그늘 구간은 약강설이었습니다.
드림은 거의 사람을 못봤고 초보분들이 해피쪽으로 많이 넘어와서 그런지 해피쪽은 인파가 좀 있는 편이었네요.
한낮엔 햇볕이 따갑고 더워서 가벼운 옷차림도 충분해 보였고 해피에선 반팔입은 분도 봤네요.ㅋ
인파는 글로리2쪽 스키어 7명 정도 포함해서 대략 3~40명 정도...
콘도에서 글로리2 상단 넘어가는 구간(빨간선 표시)은 발목 정도 깊이의 물웅덩이가 있어 빠지면 신발이나 부츠가 홀딱 젖습니다.ㅋ
오실때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