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실감이 안납니다.
보드8년차에 그런눈은 처음이라
기회만 되면 해외원정을 꿈꾸고 있었는데
시즌 막바지에 꿈 같은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데크는 눈에 파묻혀 보이지도 않고 무릅위로 눈은 차오르고
같이 따라 내려오던 분들의 함성소리에 뒤돌아 보면
함박눈에 어디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파묻혀 걸려 넘어질때면 토퍼 매트리스 못지않은 포근함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회사 사무실 이네요.
오늘도 꽤 좋을 것 같은데 야간이라도 갈까 합니다.
끝까지 달리세요~!!



내일 오후에 출격하는데 좋기만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