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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턴을 연습하고 알아보다가 피봇팅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카페에 기고된 글을 보니 피봇팅은 어깨를 돌리는 것, 스티어링은 무릎을 돌리는 것.
슬라이딩턴 = 피봇팅x + 스티어링
카빙 턴 = 피봇팅x + 스티어링
이라고 적힌 것을 보았습니다.
내용도 이해가 가고 몸으로도 어느정도 알겠는데, 로테이션도 시선 즉 상체의 회전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요?
로테이션 = 피봇팅 이라고 보아야 하나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KSIA 데몬 영상을 보면 인터미디어트 턴 (중급)이 들어있는데
제가 눈으로 보고 이해하기로는 베이직과 인터미디어트의 차이는 '기울기+엣지 체인지 타이밍' 이정도로 이해되는데
이게 맞습니까?
소리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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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은 지칭하는게 명확한데, 피보팅이라는게 좀 포괄적인 개념이라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지칭하는 범주가 다릅니다.
로테이션은 말그대로 바디의 회전을 만들어내는 동작을 지칭하기 때문에 어깨는 피보팅, 다리는 스티어링 이렇게 구분하기에는 명확하지 않구요. 상체를 돌리면 상체로테이션이고 허리를 돌리면 허리 로테이션이라고 합니다.
하체는 바인딩에 의해 고정되어 있어서 축을 중심으로 하느 회전 운동이 없고, 무릎의 이동을 통해 보드의 턴운동을 제어하기에 스티어링이라는 표현을 쓰는겁니다.
피보팅은 원론적인 측면에서 턴을 만들어내는 요소들을 구분할때 쓰는 용어인데요. 좀 널리 통용되는 커리큘럼중에 턴을 만들어내는 요소를 5가지로 구분한게 있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탠스와 발란스
2. 피보팅
3. 엣징
4. 프레스
5. 타이밍앤코디네이션
하나하나 다 설명하려면 엄청난 장문이 되기에 피보팅만 간단히 설명드리면 보드가 턴을 하게 만드는 동작을 통칭하게 되는데, 여기에 우리가 흔히 말하는 로테이션과 스티어링이 모두 포함됩니다.
문제는 이 턴의 5요소에서 피보팅을 로테이션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커리큘럼도 많을 뿐더러, 굳이 구분을 안하는 경우도 많고, 어떤것이 정답이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 5요소라는 개념 자체가 매우 오래된 이론이기에 요즘에는 엣징이나 프레스에 포함되는 개념들도 피보팅을 구성하는 개념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직 카빙때 기울기만으로 턴을 만들어내는 것은 설명에 따라서 엣징, 프레스, 피보팅 모두에 해당하는 개념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요약하자면
1. 예전에는 일반적으로 피보팅이 로테이션을 포함했다.
2. 하지만 요즘엔 턴의 5요소라는 것 자체가 명확히 구분하기애매하다.
3. 보통은 피보팅과 로테이션은 유사한 개념으로 봐도 별 문제없다.
이렇게 되겠네요.
(소리조각)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언급하신 KSIA 기준으로 보면 피보팅은 상하체를 이용하며 데크의 방향을 바꾸는 동작들의 집합이구요. 그 범주에 로테이션과 스티어링이 포함됩니다.